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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한 날…김정은, 쇼이구 손 잡고 "입장 완전 일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을 평양으로 불러 들여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며 밀착을 과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종전 뒤에도 북·러 간 신 조약(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갈 것이라는 점을 김정은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이어 "강력하고 전면적인" 북·러 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2025.06.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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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임 추진” 가덕도신공항 토지 보상 착수…내년 초 착공 목표
김병권 부산시 공항기획과장은 "편입 토지와 물건은 총 1000여건으로 오는 8월까지 1차 보상 협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동의하지 않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2차 재심의를 거치더라도 올해 말까지 모두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빠지더라도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남아 있다"며 "국토부가 7월 재입찰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면 내년 초에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착공비 9500억원과 토지와 물건 보상금 30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의 예산이 올해 확보돼 있다"며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첫 삽을 뜨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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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곧 출산"…폭력조직 출신 30대, 재판부에 선처 호소
폭력조직에 몸담았다가 법정에 서게 된 30대 남성이 출산을 앞둔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5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백상빈) 심리로 열린 A씨(32)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조직 가입·활동) 사건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은 보석 청구 사실을 밝히면서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경위와 도망 염려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 보석 청구 인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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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새벽에도 답해주는 AI 조교…KAIST에서 처음 도입했더니
인간 조교에 질문을 주저한 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AI 조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해당 수업의 책임 조교였던 박사과정 권순준 씨는 "기존에는 수업 중 이미 설명된 내용이나 간단한 개념 정의처럼 반복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이 많아 조교들이 핵심 질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AI 조교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AI 조교를 사용한 박사과정 수강생 양지원 씨는 "인간 조교에게 질문하기 망설여졌던 부분들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었고, 오히려 더 많이 질문하면서 수업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밤늦게 갑자기 궁금해진 개념을 질문했을 때도 즉각적으로 답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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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 추경 논의 본격 착수…예산실장 주재 각 부처 회의 열어
기획재정부는 5일 오전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고 2차 추경과 관련한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전날 TF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각 부처 차관 및 실무자들과 함께 경기와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경의 필요성과 재정 여력, 경기 부양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인선 발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금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시급한 시점이며, 그중 핵심은 2차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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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尹정부 장관들과 도시락 국무회의 "어색하죠? 최선 다합시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다 우리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니까 국민을 중심에 두고 현재 우리가 할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매우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무회의 중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검토 및 업무 현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최근 발생했던 대형 산불 재해 등의 특이성과 대비 대책, 해결 방안에 관련해 깊이 있고 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25.06.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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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관·검찰 수사관 재판행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이씨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으로 C씨 등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사 진행 상황을 2차례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2025.06.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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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동해 NLL 표류해 넘은 北주민 4명 발견…北 송환 요구"
지난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가 우리 군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5일 "우리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강원 고성 동쪽 100여km 해역 NLL 이남에서 북한 소형 목선 1척을 식별해 해경과 공조해 조치했다"며 "탑승했던 인원 4명은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지난 3월 7일에도 서해 NLL을 넘어 표류하던 북한 목선을 발견해 관계 당국에 인계한 바 있다.
2025.06.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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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고문으로 "하버드 신규 유학생 비자발급 전면 중단"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포고문에 따르면 F(유학·어학연수), M(직업훈련), J(교육·예술·과학 분야의 교환 연구자·학생) 비자 등 비이민 비자를 통해 하버드대 학업 과정을 이수하려는 모든 외국인의 비자 발급이 중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F, M, J 비자를 통해 하버드대에서 학업 또는 교환 프로그램 참여를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 및 제한한다"며 "이 조치는 발표일(4일)로부터 6개월 후 자동 종료되며,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F, M, J 비자를 통해 체류 중인 하버드대 유학생의 경우에도 국무장관이 재량에 따라 기존에 발급된 비자 취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6.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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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경기 중 넘어지고도 1등…그 여고생 비결은 '앞구르기'
이날 앤더슨은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다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허들에 무릎이 부딪혀 넘어졌다. 앤더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넘어지는 순간 체조 선수 때의 동작이 본능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내가 기억하는 건 체조 선수 시절로 돌아가서 결승선까지 공중제비를 도는 것뿐"이라며 "뒤에서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몰라서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5.06.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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