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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재학생 3명 중 2명은 연 가구소득 1억2000만원 넘는 고소득층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3명 중 2명은 가구 연 소득이 1억2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이었다. 고소득층 학생 비율은 2020년 46%(1767명), 2021년 47%(1763명)이었고, 특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 학생 중 고소득층 비율은 2020년 52%, 2021년 53%, 2022년 53%로 나타났다. 올해 고소득층 학생이 50% 이상인 대학은 서울대(65%), 아주대(63%), 이화여대(62%), 중앙대(60%), 한양대(57%), 서강대(57%), 건국대(55%), 인하대(52%) 8개 대학이었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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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하인이야' 소리 들은 이민자…'제2의 파친코' 들고 한국 왔다
그 가치관을 심어준 언어로 이 책이 다시 태어나는 걸 보니 예술가로서 가장 뿌듯하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출간한 첫 장편소설 『작은땅의 야수들』(하퍼 콜린스)을 28일 한국어판으로 번역해 펴낸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35)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한국의 역사적 격동을 배경으로 개인을 클로즈업한 영어 소설이라는 점에서 '제 2의 파친코', 보통 사람의 삶과 심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문체에서 '톨스토이가 연상된다' 등 미국 내에서 호평을 받으며 아마존 '이달의 책'에 올랐고, 지금까지 더 타임스를 비롯해 미국 40여 개 매체에 추천 도서로 소개됐다. 김주혜는 "파친코는 가족을 위한 생존을, 작은 땅의 야수들은 나라를 위한 투쟁의 소설이라 각각의 독창성을 지닌 작품이지만 '제 2의 이민진'이란 평은 너무 영광스럽다"며 "러시아에는 '영혼의 멜랑꼴리·쓰라림'을 일컫는 '토스카'라는 단어가 있는데, 한국의 '한'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정서라 그렇게 평가해주는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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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부통령과 논의할 IRA '과도 기간' 대책은 무엇?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한덕수 총리와 회담에서 "한국 전기차의 미국 내 생산 시작 전까지 '과도 기간'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전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최종 조립' 요건 적용에 유예 기간 을 두거나 이미 북미 지역에 전기차 공장 설립이 확정돼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는 경우 등은 예외적으로 보조금 혜택 대상에 추가 하는 방안 등을 미국 측에 설득 중이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 내 공장 설립이 계획을 넘어서 실제 추진 단계인 기업에 한해서라도 보조금 차별을 완화 하는 방안이 가능하다"며 "한국 기업만 예외를 주기는 어려우니 일본, 유럽 등 여타 국가들의 미국 내 생산설비 구축 계획 및 현황을 따져서 공평하게 혜택을 준다면 미 행정부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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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한 총리 만나 "인플레법은 한국도 혜택, 우려는 경청"
고위 당국자는 전날 해리스 부통령과 한 총리 회담에서 전기차 문제가 다뤄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한국은 법안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는데, 그들이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 방한 시 회담에서 해법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고위 당국자는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은) 매우 가깝고 중요한 동맹이기 때문에 (미국은) 매우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고위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은 이 지역에 대만 공격 같은 더 중요한 다른 위협이 있더라도, 북한이 진정한 위협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한국에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어서 "한국인들이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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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최첨단 5세대 스텔스기 전국 배치…전쟁 준비에 중요한 역할”
중국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J-20을 중국 전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동서남북 모든 지역에서 J-20이 날아오르고 있다"며 "중국의 5세대 전투기 J-20이 이미 모든 지역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선 대변인은 이어 "J-20 대수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비행거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신시대 훈련과 전쟁 준비에서 날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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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편입' 주민투표 마친 우크라 점령지들 "합병 승인해달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결정한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동부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장 레오니트 파센치크, 자포리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 헤르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 역시 전날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러시아 영토로의 편입을 승인해 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 요청했다. 전날 이들 4개 점령지에서는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묻는 닷새간의 주민투표가 마무리됐으며, 개표 결과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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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년 중임제 국민투표하자" 연설…개헌 들고나온 속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자신의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중임제 개헌안을 2024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선 결선투표 도입으로 밀실 단일화가 아닌 합법적 정책연대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만든 뒤 특위가 국민적 합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헌안을 만들면 된다"며 "2024년 22대 총선과 함께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한다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87년 체제’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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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기본사회 운운하기 전에 기본의혹에 답부터 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관련해 "‘기본사회’를 운운하기 전에 ‘기본의혹’에 대한 답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다"며 "‘상상을 한번 해보십시오’라는 구절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상과 선동, 자기부정의 화법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 대표의 연설은 문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며 "나랏빚 1000조 시대를 만들어놓고도 또다시 ‘기본’ 타령을 하며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하고 있다.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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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사회' 외치자…국힘 "포퓰리즘 또 다시 등장"
주 원내대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외교 활동을 하는 외교부 장관에게 불신임 낙인을 찍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말씀으로는 정부의 혹은 여당의 정책에 협조하겠다 하셨지만, 사실은 외교부 장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이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라는 점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고 한 것을 두고는 "개헌 관련해서는 의장 산하에 개헌자문특위를 구성한다고 하니 거기서 논의를 거치고, 그다음에 내부적으로 개헌 의견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흔히 4년 중임제를 말하지만, 그것도 여러 여건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제도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이 되면 개헌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본사회'를 외쳤지만, 국민을 설득하려는 정치의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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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초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추첨…경쟁률 더 올라갈까
서울지역 사립초 38곳이 내년도 신입생 선발 추첨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립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발 빠르게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해 인기를 끌었는데, 대부분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하는 올해도 경쟁률이 올라갈지 관심이 쏠린다. 6살 아들을 키우는 조모(38‧서울 동대문구)씨는 "올해 코로나19가 잠잠해져 대면 추첨으로 바뀌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올해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니 다행"이라며 "열 군데 정도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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