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박용석 만평] 6월 7일
-
떠난 사람 75% 돌아왔다..이태원 상권 회복 서울시는 11일 "지난달 이태원 지역 유동 인구와 카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유동 인구와 매출액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태원1동 유동인구, 참사 이후 최고 수준 KT가 집계한 지난달 이태원1동 유동인구는 참사 직전인 지난해 10월 4주차 대비 75.6% 수준으로 회복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가 ‘이태원 지역 일상회복 대책’을 추진한 이후 이태원 지역 상권은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이태원 지역이 관광 명소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모터가 감당 못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10년 전과 판박이 폐쇄회로(CC)TV 장면으로는 10년 전인 2013년 7월 일어난 수인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닮은 꼴이다. 2013년 7월 부상자 39명 낸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일어난 곳은 수내역에서 세 정거장 앞에 있는 야탑역이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2014년 7월 새로 설치하는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 장치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
-
"北동창리 엔진 시험대 움직였다"…위성 재발사 떠오른 변수 앞서 38노스는 북한이 '천리마-1형'이라는 이름의 우주 발사체에 '화성' 계열의 중장거리 미사일 엔진을 토대로 개량한 새로운 엔진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북한이 공개한 영상과 위성사진 등에서 발사 후 흔적을 분석해 보면 천리마-1형의 1단 엔진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인 화성-12형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17형과 같은 형태로 보인다며, 엔진의 클러스터링(결합) 형태로 볼 때 천리마-1형은 백두산 엔진 4개를 결합해 만든 화성-17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확보를 위해 재발사를 위한 명분을 다각도로 축적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는 날씨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기술적 준비뿐 아니라 장마철을 앞둔 상황에서 기상 여건도 재발사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딱 한 달 썼어요"…역대급 폭염 앞 쏟아지는 '중고 방방컨'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커지다 보니 최근 자연스럽게 중고거래도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음·열기 문제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일체형 제품 특성상 설치형 에어컨보다 소음이 크고 열 방출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며 "구형 제품의 경우 소음이 크고 냉방성능이 기대에 미치는 경우가 많아 중고 매물이 속속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창문형 에어컨이 틈새시장을 공략한 제품이라 에어컨 시장에서 주류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반짝 무더위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당분간 소형 냉방기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놀이터 그네 철제기둥 뽑혔다"…타고 있던 12살 깔려 심정지 경북 경산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학생이 타고 있던 그네벤치가 부러지면서 그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9분께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의자가 넘어져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
중고거래 최고 3만원…완판된 8500원 한정판 컵라면 뭐길래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팔도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최근 출시한 ‘한정판’ 컵라면 ‘팔도 점보조시락’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고 3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어 화제다. 정가는 8500원인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2만~3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팔도 도시락 1986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사각 용기면으로, 2016년 인기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 팔도 도시락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향수를 불러일으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
“스위퍼로 아시아 놀라게 할게요”…고교 최대어, 항저우 금맥 캔다 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나균안(25·롯데 자이언츠)과 김주원(21·NC 다이노스) 등 만 25세 이하 혹은 입단 4년차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KBO는 일찌감치 나이 제한을 둬 젊은 선수들 위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르기로 했다. 그간 태극마크 주축을 이뤘던 ‘왼손 트로이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5·SSG 랜더스),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은 물론 오지환(33·LG 트윈스)과 허경민(33·두산 베어스) 등 황금세대로 불리는 1990년생 국가대표 손님들이 모두 빠진 이유다.
-
"갯벌 고립" 신고해도 바닷물 못 피했다…죽음의 한밤 '해루질' 지난 4일 0시쯤 인천시 무의도에서 해루질(밤에 갯벌에서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방식)을 하던 A씨(40대 여성)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발생 12시간이 지난 4일 낮 12시쯤 실종됐던 A씨 등 2명이 발견됐다. A씨 등은 한밤중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세제개편, 출산·육아 지원에 힘준다…부동산·법인세는 숨고르기 큰 폭의 손질은 없지만, 저출산 대응을 위한 세제 지원은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기업의 양육 관련 지원금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혼인율을 높이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세제 혜택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오는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