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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원리금이 월급 절반"…육아휴직땐 주담대 납부 유예? 중앙일보가 4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의 대출 제도 등을 살펴본 결과 육아휴직 사유만으로 원리금 납부 중지나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사내 대출이나 정책 대출에 한해서만 육아휴직 기간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정부가 나서는 게 한계가 있는 만큼 시중은행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육아휴직 기간에 한정한 원금 상환 유예나 금리 인하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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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이 "尹정부 퇴진"…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임 양 위원장이 당선 소감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을 강조하면서 노정(勞政)관계도 다시금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비정규직 출신으로선 처음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됐던 양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선 ‘새로운 30년 위원회’ 설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민중의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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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고희진 정관장 감독 "어떻게든 이겨야… 박혜민 스타팅" 고희진 감독은 28일 홈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멘털적인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 얘기하니 부담스러워한다. 고희진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에게 딱 한마디 했다.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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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기차가 4000만원대…볼보, 첨단 장치 탑재한 EX30 공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EX30은 안전한 내일을 향해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로 5인승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차세대 안전사양 등 고객들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았으면서도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4000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윤모 대표는 "큰 틀에서 전기차 트렌드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EX30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 사양,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보자동차가 가고자 하는 전동화의 방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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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도 '내부통제 강화' 압박한 당국…“사고예방 모범규준 마련”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41개 보험회사 감사‧준법감시인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회사의 금융사고 예방 관련 내부통제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소액의 사고라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처하면, 내부 통제를 경시하는 문화가 만연해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내년 초 생명·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내부통제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 중에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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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CATL’도 문 닫았다…중국 배터리 업계 ‘칼바람’ 중국 배터리 업계에서 한때 ‘포스트 CATL’로 주목받았던 제웨이(JEVE)가 사실상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 업계의 구조적 공급 과잉 문제는 단기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2021년부터 시작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 이차이는 "CATL(43%)과 BYD(29%)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72%, 상위 10개 기업의 점유율은 98%"라며 "중국의 전력 배터리 시장은 급속도로 선두 업체로 수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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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옆 교도관 실탄 장전했다…군사작전 뺨친 대구교도소 이사 [르포] 이날은 시설이 노후한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문을 닫고 신축 교도소로 이전하는 날이다. 경찰과 교정당국에 따르면 재소자 등 2210명을 옮기기 위해 오전·오후 각각 36대의 버스를 동원해 오후 3시반쯤 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쯤 대구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 100여 명을 태운 버스 4대와 이삿짐 차가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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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인질' 생후 9개월 이스라엘 아기, 50일째 억류 중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으로 50명의 인질이 풀려났으나 현재 만 1살도 되지 않은 아기가 50일째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시 휴전 나흘에 걸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명단 50명 중에 생후 9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가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이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바스 가족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으나 이후 가자지구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으로 옮겨져 현재 칸 유니스에 억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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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은 질병”…내년부터 치료보호 대상자도 건보 적용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열린 제2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에 대한 건보 적용을 의결했다. 일반 마약류 중독자나 법원에서 치료명령·치료감호를 처분받은 중독자는 건보 적용을 받아왔지만, 치료보호 대상자들은 혜택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복지부 산하 중앙 치료보호심사위원회나 광역지자체 산하 지방 치료보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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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앞서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조 회장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지난 9월 25일 추가 영장 발부로 구속이 한 차례 연장됐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비싼 가격에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부당 지원을 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3월 조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MTK 자금 50억을 빌려주는 등 75억 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