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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145% 관세 농담 아니다, 언젠가 큰 거래" 협상 압박
베센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대중 관세율 145%를 언급하며 "이것은 매우 큰 숫자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농담을 한 것이 아니다"며 "아무도 이것이 지속 가능하다거나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있을 필요는 없다"며 "중국과 언젠가는 큰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10개 이상의 국가가 미국에 놀라운 무역 거래를 제안해왔다"며 우방들과의 협상이 최대한 짧은 기간 안에 미국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2025.04.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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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보복관세 90일 보류…美에 中수준 보안 경계
미국이 EU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EU와 관세 협상에 들어가면서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집행위는 미국을 찾는 EU 당국자들이 선불 휴대전화를 쓰게 하는 등 미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이는 EU 당국자들의 중국 출장 때와 유사한 수준의 보안 조치다.
2025.04.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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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오락가락…"안 봐준다"더니 하루만에 車관세 면제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스마트폰 등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대부분의 생산 시설을 중국에 둔 애플의 숨통을 틔워준 데 이어, 상당수의 자동차를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국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5.04.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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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표 지일파,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 부장관 별세
미국 내 대표적인 지일파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국무부 부장관 재임 중이던 2001년 9·11테러 사건이 일어나 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 대응했다. 보고서에선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과 일본 안보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04.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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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횟집 수족관에 '분노킥'…물 쏟아지는데 뒷짐 지고 떠난 男
늦은 밤 길을 걷던 한 남성이 횟집 수족관을 발로 차 유리를 깨뜨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는 횟집 수족관을 발로 차 유리를 깨뜨리고 도주한 남성 때문에 총 350만원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는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50대로 보이는 남성은 지난 10일 밤 11시 50분쯤 문 닫힌 가게 앞을 지나가다 갑자기 수족관을 힘껏 발로 차 유리를 깨뜨렸다.
2025.04.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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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손님 주머니에 주사기가…" 신고했더니 포상금 30만원, 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주사기를 갖고 약국을 찾았다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쯤 인천 부평구 한 약국을 찾은 제약회사 영업사원 A씨는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주머니에 주사기를 가진 손님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뤄졌고 인천에서는 해당 규정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 첫 사례다.
2025.04.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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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투자 확대…소부장 中企에 최대 50% 투자보조금
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업에 최대 50%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 대상 투자보조금을 신설한다. 중소기업은 수도권 40%·비수도권 50%, 중견기업은 수도권 30%·비수도권 40%의 지원율이 적용된다.
2025.04.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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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12조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정부가 당초 발표보다 2조원 증액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 언론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당초 말씀드렸던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수준 증액한 12조원대로 필수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다.
2025.04.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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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등 7개 제약사 행정처분…품목 제조 1개월 정지
셀트리온제약 등 7개 제약사가 의약품 공급 규정 위반 등으로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제약이 의약품 소량 포장 단위 공급 규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그린제약은 의약품 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한국글로벌제약은 의약품 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과 의약품 등 수탁자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일부 의약품의 제조업무가 1개월 정지됐다.
2025.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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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마트 주총은 축제…가수까지 초대, 주주와 화합의 장 [K주총의 그늘]
우선 충분한 안건 검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14일에 불과한 주총 소집 통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의 스테파니 린 한국·싱가포르 총괄연구원은 "한국은 통지 기간이 짧다 보니 외국인 투자자는 실질적인 검토 시간이 보통 3~5일밖에 안 된다"라며 "상법 개정을 통해 (ACGA 권고 기준인) 28일 전까지 소집 통지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법상으로도 기업들이 4월 이후 주총을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늦게 개최했을 때 실익이 없다 보니 기업들이 여전히 3월 말을 선호하는 것이 문제"라며 "주총 일정을 강제 분산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최소한 소집 통지 기간을 늘려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충분한 안건 검토 시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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