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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차례 음주 처벌에도 또 술마시고 운전하다 2명 숨지게 한 50대
음주운전으로 네차례나 형사처벌 받고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6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도로에서 시속 85.2㎞로 과속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정차해 있는 피해 여성들의 차량을 추돌한 뒤 도로에서 차를 살피고 있는 피해자들(앞선 사고 운전자들)을 들이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중 1명은 하얀색 상의를 입고 있었고, 전방 차량의 후미등과 전조등이 매우 잘 보이는 상황이었다"며 "야간에 하향등일 때 운전자는 약 29m 전방의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고, 백색 옷을 착용한 경우 43m 밖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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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코리아, 女지원자 술자리 면접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A씨는 "백 대표를 믿고 시작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며 "백 대표가 직원들이 뭘 하고 다니는지 좀 더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04.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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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근절한다"며 라이브 방송 켜고 업소女 찍은 유튜버
성 매수자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여성들을 촬영한 40대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주에서 3차례 성 매수자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여성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4.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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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간호사 2명 더 있나…대학병원 측 “추가 조사 중”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8일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 A씨가 SNS에 올린 학대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간호사 2명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신생아에게 직접적으로 학대를 한 일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사 A씨는 SNS에 환아를 끌어안거나 무릎에 앉힌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의 문구를 게시했다.
2025.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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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외교부 “즉각 철회하라” 강력 항의
일본 정부가 8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자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이 같은 부당한 주장을 반복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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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표류 팔당상수원 규제개선 헌법소원…남양주시 “신속 심리” 촉구
경기 남양주시가 5년째 표류 중인 팔당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의 신속한 심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상수원 규제 헌법소원 심판의 심리를 촉구하기 위해 공직자 240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하고 자발적인 방식으로 7일부터 서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탄원서에서 "상수원 규제가 50년 전 기준에 머물러 시대에 뒤처진 낡은 제도인 만큼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주민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4.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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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덕에 1분기 선방한 삼성전자...2분기도? "글쎄"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잠정 실적을 사업부별로 세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모바일(MX)사업부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끈 것으로 본다. 이번 달 D램 현물 가격이 전월 대비 13.3% 오르는 등(D램익스체인지 조사)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인상 조짐을 보이는 데다 미국 관세 시행이 예상되자, 모바일·PC 업체들이 D램 메모리를 미리 사들이기 시작한 덕이다.
2025.04.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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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신장 동시공격' 희귀병, 유전자 변이 유형이 증세 갈랐다…세계 첫 규명
국내 연구팀이 극희귀질환 'PAX2 유전자 변이' 환자의 변이 유형에 따라 신부전·눈 이상 등이 진행되는 속도와 예후가 다르다는 걸 규명했다. 같은 PAX2 유전자 변이라도 일부는 10대 초반부터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등 증세가 심한 반면, 어떤 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신장·눈 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되는 등 환자별 편차가 크다. 이에 따라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서울대병원 안요한(소아청소년과)·정재호(안과) 교수 팀은 2006~2022년 국내 4개 기관에서 PAX2 유전자 변이로 확인된 환자 27명을 분석했다.
2025.04.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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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성재 인터뷰 "아멘코너에선 골프 성지의 향기가"
한국 선수 중 메이저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임성재(26)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애틀랜타의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마스터스 경험과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 관해 인터뷰했다. "12번 홀 그린으로 가는 호건의 다리를 건널 때는 골프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18번 홀 스윌컨 다리를 건널 때처럼 특별한 곳, 아무나 못 가는 가장 성스러운 곳에 간다는 느낌이 든다".
2025.04.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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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다음 주 10조원 규모 추경안 발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다음 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산불 피해 지원이 시급하고 전례 없는 관세 충격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의 심각한 피해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 지원에 약 3조~4조원을 투입하겠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서민·취약계층의 소비여력 확충을 위한 사업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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