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총리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먹는 치료제’ 중요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10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국민 70% 이상 달성될 것 같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단계 전환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10월 말 정도 되면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 70% 이상 달성될 것 같다"며 "그때쯤에는 다음 단계로 방역뿐 아니라 일상이 회복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이 전 국민의 70% 이상 되면) 코로나바이러스 활동 공간을 좁혀놓으니, 그때쯤에는 국민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진자가 생기더라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9.26 17:31
0
-
대한항공·아시아나 M&A, 해외 일부서 “경쟁제한 우려” 난색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ㆍ합병(M&A) 절차가 지연되는 가운데, 해외 일부 국가에서 양사의 중복 노선에 대해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어 무조건 승인은 어렵다"는 입장이 나왔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 장기화에 대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는 "주요 외국 경쟁 당국의 심사는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은 상황이며 실무적으로는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어 "(심사를 맡은) 일부 국가는 두 회사 사이 중복노선 모두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무조건 승인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2021.09.26 17:24
0
-
미 국무부 "남북대화 지지"…북에는 "조건 없는 만남" 강조
미국 정부가 이틀 연속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남북 대화를 지지하며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꺼낸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때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문구가 공동성명에 들어갔다.
2021.09.26 17:24
3
-
[단독] "청력장애 생길 수준" 차세대 KTX '이음-320' 굴욕
KTX와 KTX-산천을 대체할 차세대 고속열차(EMU-320)가 심각한 소음 우려 탓에 이를 줄이기 위한 재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이 현재 운행 중인 KTX-이음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EMU-320이 최고 속도로 달렸을 경우에 대입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운전실과 객실의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의 이종호 차량제작관리센터장은 "EMU-320은 현재 제작 중이기 때문에 실제 차량을 이용해 소음을 측정할 수는 없지만, KTX 이음과 설계·자재 등이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에 그 주행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2021.09.26 17:24
41
-
통장비번 큰소리 외쳐야만 하는 그들…두 경찰이 손 내밀다
서울경찰청에서 수년간 정보 업무를 담당하면서 시각장애인 단체들과 인연이 있었던 한 경감은 한 경사와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이 될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두 경찰관의 노력으로 마포서엔 지난 6일 전국 경찰서 중 처음으로 점자·음성 민원 서식 5종(집회신고서·고소장·범죄경력조회신청서·정보공개청구서 등)이 비치됐다. 마포서에서 민원 서식을 시연한 김훈 시각장애인연합회 단장은 "점자 문서를 한줄 한줄 읽으면서 이젠 안전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했다.
2021.09.26 17:16
0
-
'부산 롯데월드' 또 개장 연기…"코로나19 여파로 안전 진단 등 늦어져"
26일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롯데월드 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놀이기구 제작 등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고, 안전 진단을 담당하는 해외 기술진도 코로나19로 국내 입국이 지연되면서 안전진단이 늦어졌다는 것이 부산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테마파크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쳐도 곧바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겨울에 접어들게 된다"며 "놀이기구 특성상 이용자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코로나19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개장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9.26 17:03
15
-
코로나 검사중 수갑 찬채 교도소 탈주 20대…이틀째 추적중
지난 25일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수갑을 찬 채 탈주한 20대가 이틀째 검거되지 않고 있다. 26일 검찰과 경찰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입감되기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도주했다. 검찰과 경찰은 도주 즉시 경력 150명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야간까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2021.09.26 17:03
5
-
한계 없는 17세 임윤찬, 스승은 "피아노 치려 태어났다" 찬사
학생이 배우는 음악은 19세기 프란츠 리스트의 초절기교(超絶技巧) 연습곡 12곡 전곡. "레슨을 가면 선생님이 뭘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고, 옆에서 함께 피아노 치고 노래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정신없이 나누고 나면, 돌아와 혼자 연주하는 음악이 달라져 있었다. 임윤찬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국 투어는 이달 2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시작해 다음 달 1일 광주광역시, 5일 대구, 7일 성남,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21.09.26 17:03
1
-
"대마불사는 없다"…시진핑의 칼에 벼랑 끝 몰린 헝다그룹 [똑똑, 뉴스룸]
지난 6월 기준 헝다그룹의 부채는 1조9826억 위안(3065억 달러·362조원)까지 늘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은행 대출 등을 포함한 헝다그룹의은행 관련 차입금 규모는 중국 전체 은행 대출의 0.29% 수준에 불과해서다. 송기종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3실장은 보고서에서 "헝다사태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는 규모보다는 시기"라며 "중국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민간의 경제활동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는 만큼 헝다그룹 부도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09.26 17:03
1
-
회계감사 결과 비공개, 임의 수의계약…경기도, 아파트 관리부실 536건 적발
경기도는 이런 방법으로 아파트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입주민에게 공개하지 않았거나 공사업체를 임의로 수의 계약하는 등 부적정한 관리로 아파트 입주민에게 손해를 입힌 관리 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를 감사로 적발했다. 경기도는 ‘2021년 상반기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통해 민원감사 9개 단지, 기획 감사 46개 단지 등 총 55개 단지에서 총 536건의 아파트 관리행정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아파트 비리·분쟁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관련 사례집을 제작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에 배부하는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6 16:4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