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의원 건물 화재…순식간에 두 채 전소

 31일 오전 2시 20분께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의원 건물 두 동이 전소했다.

31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의원 건물에 불이 나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의원 건물에 불이 나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연합뉴스]

이날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3개 동으로 이뤄진 한의원 건물에 불이 나 3층짜리 B동과 C동이 모두 불에 탔고 1층짜리 A동은 절반가량 훼손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2대를 투입해 화재 3시간 만에 진화했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 규모는 약 7억5000만원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불이 시작된 B동에 있던 경비원은 “갑자기 펑 하는 소리나 살펴보니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하고 대피했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