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03/8412b90d-a853-4655-a772-5ee40d5ed13f.jpg)
셔터스톡
#금감원,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체 45개 적발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특정 투자자에게 회비를 받고 투자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업자를 뜻한다. 인터넷 증권정보 카페, 증권방송, SNS, 메신저 앱 등을 매개로 활동한다.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법정 자본금이나 전문 인력 등 별도의 설립 요건 없이 신고만 하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인가를 받거나 등록하는 정식 금융회사도 아니다. 그러니 이들이 1대1 투자자문을 하거나,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을 받아 대신 운용하는 건 불법이다.
![급등 주식 종목 추천 등을 빌미로 회원 모집 광고를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인터넷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03/db01e991-e354-46e3-89f8-1a4ca4cf66fc.jpg)
급등 주식 종목 추천 등을 빌미로 회원 모집 광고를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인터넷 캡처
#이런 사례 조심하세요
=A업체는 주당 12만원에 미리 매입해둔 비상장회사 주식을 회원에게 ‘목표가 50~60만원’의 추천주로 소개한 뒤 주당 25만원에 매도했다. A업체는 막대한 차익을 거뒀고, 회원들은 큰 손실을 봤다. A업체는 제3자가 보유한 비상장주식을 회원에게 추천하고, 매매를 중개하면서 수수료도 받았다.
=투자자 B는 유사투자자문업체 C의 유료회원으로 가입했다. 어느 날 C업체 대표로부터 “내가 직접 계좌를 운용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B는 자신의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등을 제공하고 운용을 맡겼다. 그러나 90%에 가까운 투자 손실을 봤다.
=유사투자자문업체 D는 인터넷 증권방송에서 회원에게 특정 비상장 주식의 매수를 추천했다. 매수자금이 부족하면 자신의 자회사인 대부업체를 통해 특별 저리 대출 상품을 받으라고 권유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 역시 불법이다.
![급등 주식 종목 추천 등을 빌미로 회원 모집 광고를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인터넷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03/60ac73f2-d3a1-4ad5-abc6-88bb6af0d9c4.jpg)
급등 주식 종목 추천 등을 빌미로 회원 모집 광고를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인터넷 캡처
#허위광고·서비스중단 조심해야
#“당했다” 싶을 땐 증거 확보부터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적극적인 제보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제보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심사해 건당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용환 기자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03/2f816688-cf9a-4de9-a23f-b9c0acb0139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