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장면(사진 위)과 6월 광주참사 자료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SBS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04/e454198d-83de-4eaf-9309-301026941531.jpg)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장면(사진 위)과 6월 광주참사 자료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SBS 캡처]
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극중 주단태(엄기준 분)가 설치한 폭탄으로 헤라팰리스가 붕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는 SBS 측이 헤라팰리스가 붕괴한 모습을 표현한 장면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6월 광주 건물붕괴 참사 자료화면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헤라팰리스가 붕괴해 집을 잃은 주민들이 대피해 모여 있는 장면에는 2017년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자료화면을 사용했다. 포항 지진에서는 1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사진 위)과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이재민 자료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CBS 아침뉴스 유튜브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04/f30b7bcb-37ad-49c7-9fed-87d3b5e9fb1b.jpg)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사진 위)과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이재민 자료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CBS 아침뉴스 유튜브 캡처]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두 명이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수십 명의 관계자가 봤을 텐데 아무도 문제점을 못 느낀 것이냐” “아직도 광주참사나 포항지진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생존자들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직 SBS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현재 해당 회차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다시 보기를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