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사진 위)과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이재민 자료화면 [SBS 캡처, CBS 아침뉴스 유튜브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06/f30b7bcb-37ad-49c7-9fed-87d3b5e9fb1b.jpg)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사진 위)과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이재민 자료화면 [SBS 캡처, CBS 아침뉴스 유튜브 캡처]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지난 3일 방송에서 포항지진 당시 피해를 본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한 모습과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영상을 내보냈다. 포항 주민들이 체육관에 대피한 모습이 붕괴한 건물 이재민으로 비치면서 논란을 불렀다.
범대위는 “SBS는 이번 사태로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만큼 즉각 사과하는 한편 포항 촉발 지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를 기대한다”며 “피해 주민의 실질적 피해 구제와 포항지역 경제 재건을 위해 SBS가 앞장서 보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광주시도 이날 펜트하우스 제작진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의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며 “붕괴사고 현장 영상을 드라마에서 사용한 것은 피해 당사자와 가족, 광주 시민을 더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