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오전 9시까지 1㎜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10~40㎜, 충남북부서해안과 서해5도에는 5~20㎜, 인천·경기서해안·강원영동·충남북부내륙·경북동해안은5㎜내외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남해안은 15일까지, 경남권남해안은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안개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짙게 끼겠다. 해당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에 불과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과남해상, 서해남부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 이날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올라간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의 만조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더 높겠다.
제주도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