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라면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 라면의 인기가 나날이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한국 라면 수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까지 라면 수출액은 6억5730만달러(872억82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었다. 지난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7억6543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증가 추세다. 연간 라면 수출액은 2019년 4억7000만달러에서 2020년 6억달러대로 상승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7억달러 선을 넘었다.
권재한 농식품부 혁신정책실장은 이날 경남 밀양시 소재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앞으로도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 확대에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