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광주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말부터 광주 동구 광주세무서와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승객 3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승객 B씨는 치아가 부러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요금을 더 받기 위해 일부러 길을 돌아가거나 위험 운전을 하면서 승객들이 화를 내면 폭행을 유도해 합의금을 받아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지난 5월 수배령을 내렸고, 지난 19일 서구 금호동 한 택시 회사 사무실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과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