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4연승을 달린 강원FC. 사진 프로축구연맹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강원의 '괴물 신인' 양민혁은 야고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강원은 2017년 5월 27일 포항 스틸러스전(2-1승) 이후 7년 만에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8 고지에 오르며 4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마감한 제주(승점 20)는 6위를 유지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FC서울을 2-1로 물리쳤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광주(승점 19)는 7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1라운드(1-2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광주에 패했다. 또 4경기 무승(2무 2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서울(승점 17)은 9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홈 5연패도 당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1-0으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7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대구(이상 승점 14)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박창현 신임 감독 체제로 반등을 꿈꾸는 대구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