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근 '尹 응원' 화환 10여개 불탔다…경찰 원인 조사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 10여개에 불이 났다. 조수빈 기자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 10여개에 불이 났다. 조수빈 기자

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화환 10여개에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들에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화환에는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혔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10여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 10여개에 불이 났다. 조수빈 기자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 10여개에 불이 났다. 조수빈 기자

용산소방서는 ‘화환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 14대·인원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 만인 오전 1시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방화로 인한 것인지 혹은 실수로 불을 낸 것인지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반대 85표·기권 3표·무효 8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