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 기조연설에서 개인용 AI 수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와 거기 쓰이는 GB10 칩을 소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1/07/74893d84-14d2-48fb-b3cf-3f29d01d30b1.jpg)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 기조연설에서 개인용 AI 수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와 거기 쓰이는 GB10 칩을 소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신 그래픽카드에 美마이크론 메모리 쓴다
그는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 GDDR7 메모리를 썼다고 밝혔다. GDDR은 노트북과 PC에 쓰이는 그래픽처리 특화용 초고속 메모리로,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최신 세대 GDDR7을 지난해 하반기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래픽카드 시장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3사 중 마이크론 제품을 쓰겠다고 공개한 것이다. 발표 직후 마이크론 주가는 나스닥 시간 외 거래에서 5% 급등했다.
개인용 AI 슈퍼컴, 미디어텍 CPU 넣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 기조연설에서 개인용 AI 수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를 소개했다. 이희권 기자
CPU는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미디어텍이 ARM 기반으로 설계하고,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적용한다. 엔비디아는 최대 2000억 개 매개변수의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이 개인용 AI 컴퓨터를 5월에 출시하며, 가격은 3000달러(약 434만원)부터라고 밝혔다.
산업·로봇·자율주행…에브리웨어 엔비디아 AI 언급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희권 기자
황 CEO는 “토요타자동차와 엔비디아가 차세대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외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그는 엔비디아는 웨이모(구글), 죽스(아마존), 비야디(BYD), 테슬라,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와 협력한다면서, 자율주행 업체 오로라가 엔비디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만들 거라고도 밝혔다.
미디어텍·마이크론 언급, 대만 사랑 여전
마이크론은 미국 회사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첨단 D램 최대 생산기지는 대만에 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대만 타이중에 세 번째 사옥을 열며, 올해에만 현지에서 2000명 이상을 충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황 CEO는 신제품 그래픽카드가 “마이크론 메모리 덕에 이전 세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두 배 빠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