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 사람 악행으로 대란 계속…영화 아수라 보는 것 같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현 정치의 국면에 대해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 정국 상황을 5가지로 해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판사가 영장 발부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했다.

이어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大亂)이 계속되는 나라”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