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7775억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3% 줄었다. 시장 전망치 2537억원을 42.4% 하회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3조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매출은 87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LG전자의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 80조원을 넘긴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해상운임 급등과 마케팅비 증가를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예상보다 전자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원재료비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