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1461억…전년 대비 53.3% 급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7775억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3% 줄었다. 시장 전망치 2537억원을 42.4% 하회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3조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매출은 87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LG전자의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 80조원을 넘긴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해상운임 급등과 마케팅비 증가를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예상보다 전자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원재료비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