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규 대회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325억 원이다. 지난해 31개 대회, 총상금 약332억원에서 1개 대회, 상금 7억원이 줄었다. KLPGA는 그러나 “평균상금 약 10억8천여만원으로 역대 최대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87%)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회가 줄었는데도 평균 상금이 증가한 건 신설 3개(iM금융 오픈, 덕신 EPC 챔피언십,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대회 상금이 10억원씩이고 기존 5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기 때문이다.
KLPGA 정규투어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2주 후 두산건설We’ve 챔피언십으로 국내 개막전을 치른다. 신설 대회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은 4월 개최되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7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일부 대회 일정이 변경됐다.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KLPGA 챔피언십은 5월1일 열린다. 더헤븐 마스터즈는 6월 3주차로 일정을 옮겼고,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8월 7일 시작된다. 4월 열리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8월 2주차, 6월에 열리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8월 3주차로 옮겼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10월1일(수)부터 4일(토)까지로 일정을 바꿨고 9월에 개최되던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11월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KLPGA는 “드림투어는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 총 22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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