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가 지난 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 스카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1/21/ff5310bd-9f27-4c4a-b11a-fb312ead62b5.jpg)
스카이데일리가 지난 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 스카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
주한미군 측은 이날 김은총 주한미군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한다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며 “대중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파 성향 매체인 스카이데일리가 지난 16일 보도한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미군 측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앞서 스카이데일리는 ‘정통한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 주한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인 간첩 99명의 신병을 확보했고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압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취지다. 기사에 “이들은 미군의 심문 과정에서 선거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도 썼다.
해당 기사는 주한미군은 물론 중앙선관위·경찰 등 관계기관이 “근거가 전혀 없다”고 부인하는 ‘가짜뉴스’다. 그러나 우파 성향 매체와 유튜버들 사이에서 확대·재생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선관위, 스카이데일리 측 공무집행방해·명예훼손 혐의 고발

선관위 허위조작정보 유포 과정 그래픽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