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부지법 난입 사태' 46명 전원 구속영장 청구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체포된 이들이 모두 구속 기로에 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서부지법 내부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체포된 17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중 3명에 대해서는 수사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선 전날 이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려 이 중 2명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