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찬우 전 금감원 부원장…임기 2년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 NH농협금융지주

3일 이찬우(59)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추천한 이 전 수석부원장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 출신의 이 회장은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금융환경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금융산업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