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16/86feabd0-93d9-4cf3-a33b-b9c9f3b525dc.jpg)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국민소환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를 국민 투표를 통해 임기 만료 전에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홍 시장은 또 현행 흉악범 신상공개 제도에 대해 “고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범죄자를 과잉보호하는 제도”라면서다.
홍 시장은 여교사의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얼굴과 이름이 아직 공개가 안됐다는 게 너무 화가난다’는 한 질문자의 글에 이 같은 답변을 남겼다.
현행 흉악범 신상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 제8조의2에 따라 결정된다. 신상공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돼야 하며 아동 대상 강력범죄 등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일 경우 신상공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홍 시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누구 덕에 시장이 됐는데’라는 글을 남긴 데 대해서는 “정신 나간 자(者)”라고 반응했다.
홍 시장은 명 씨에 대해 “도대체 이런 사기꾼, 모지리들이 거짓말로 떠드는 것이 왜 뉴스의 초점이 되는지”라며 “참 질 낮은 저급한 사람들이다. 모두 감옥에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황금폰에 전·현직 국회의원 육성이 140명이나 저장돼 있다고 떠드는데, 거기에 내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폭로해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