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각각 탄핵 찬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3/23/ad287270-cc0e-49ba-b151-c9b3d2d89046.jpg)
'12·3 비상계엄'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각각 탄핵 찬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과 보수단체 등이 모인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23일 오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를 열었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집회 참석자 500여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외쳤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3/23/34a08c36-41df-460b-8859-405707d54369.jpg)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한길씨는 “광주에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자리에 온 여러분이 굉장히 용기 있는 분들이다”며 “호남지역은 민주당이 80~90% 당선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48.8%가 나왔고, 탄핵 기각으로 직무 복귀를 원한다는 질문에는 무려 60%가 나왔다”고 했다.
반면 광주지역 18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광주비상행동’은 이날은 탄핵 찬성 집회를 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이후 매일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해온 비상행동 측은 이날 하루 정비를 마친 뒤 24일부터 매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3/23/335bc8ea-3794-40ac-8f08-56667693be81.jpg)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됐다. 보수단체인 자유민주주의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남포동 시티스폿 앞에서 ‘민주당 규탄 및 탄핵 무효 집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 앵그리블루는 오후 1시부터 부산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집회를 마친 뒤 집회 장소 일대 2㎞가량을 행진하며 탄핵 반대를 촉구했다.
경남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진행됐다. 보수단체 ‘나라사랑 연합회’는 오후 2시 창원시청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단체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경남비상행동’은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연 뒤 상남분수광장까지 1.6㎞를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