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이 30일 인도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둘은 이날 우승을 합작했다. 사진 WTT
이들이 출격하는 대회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막한 WTT 챔피언스 인천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WTT 메이저급 대회인 그랜드 스매시(2000점)와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 1000점을 가져간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3700만원), 우승상금은 4만 달러(5800만원)다.
WTT 챔피언스 인천은 세계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해 복식 없이 남녀 단식 경기만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본인이 참가를 원하지 않으면 차순위 선수가 대신 참가한다.
한국에선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우승을 싹쓸이한 임종훈과 남자단식 챔피언 오준성 그리고 임종훈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을 일군 신유빈이 출전한다. 또, 장우진과 안재현, 이상수, 이은혜, 김나영, 주천희, 서효원도 출격한다.
중국은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남녀 월드컵을 대비해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를 인천으로 보내지 않았다. 대신 여자 세계랭킹 3위 왕이디와 4위 천싱퉁 등을 파견했다. 일본의 쌍두마차인 하야타 히나와 하리모토 미와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