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4월 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를 거다. 소방관들 각오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성자의 이름과 학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쓰여 있었다. 다만 경찰 확인 결과 실제 작성자 정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내세워 글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문제의 글은 가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