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씨. 지난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법원은 윤진일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으며, 채권자들은 9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오는 22일에 열린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씨(66)가 1998년 설립한 출판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국내 4위 규모의 도매업체였다.
북플러스는 지난 2월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 통장을 압류하면서 현금 유동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달 말까지 돌아오는 거래 출판사 어음 규모가 약 4억5000만 원에 달해 경영난이 예상됐다. 결국 같은 달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