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로고. 사진 로이터
무슨 일이야
성능은 어때
이날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 시연자가 “미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침실 2개, 욕실 1개짜리 아파트를 찾아줘”라고 명령하자 노바 액트는 웹브라우저에서 스스로 검색어를 입력하고 마우스를 움직여 ‘아파트 추천 목록’을 만들었다. 여기에 “추천 목록 가운데 직장에서 자전거로 통학하기 가장 가까운 아파트를 찾아달라”고 하자 거리순으로 정렬했다.
아마존은 노바 액트가 오픈AI의 ‘오퍼레이터’, 앤스로픽의 ‘컴퓨터 유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발표했다. 특히 스크린에 표시된 텍스트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이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노바 액트는 스크린 텍스트 상호작용(ScreenSpot Web Text) 테스트에서 94%의 성능을 기록했다. 앤스로픽(90%)·오픈AI(88%)보다 높은 수치다.
왜 중요해
국내는 어때

SKT 모델이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SK텔레콤
국내 기업들도 AI 에이전트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전략 기조 하에 AI에이전트를 각 서비스에 접목시키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당시 “중장기적으로 모든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부문에서 지금껏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커머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AI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