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인도에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3714억 규모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부터),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 부사장이 3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K9 자주포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부터),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 부사장이 3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K9 자주포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를 추가로 수출한다. 2017년 100문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지 8년 만이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엔지니어링 업체 L&T와 3714억원 규모의 K9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T에 부품 등을 공급하면, L&T가 현지에서 K9 자주포를 생산해 인도 국방부에 납품하는 합작 생산 방식이다. 총수출 규모는 100문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30년 9월까지 인도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 모습.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 모습.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인도 정부와 3727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납품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 체결로 현재 인도와 협상 중인 대공 체계 사업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육해공 통합작전 능력 향상, 인프라 현대화 등을 포함한 군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시장에서 각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