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설악산국립공원. 연합뉴스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서 60대 남성이 출입이 금지된 지역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쯤 설악산 서북능선 안산 일대에서 60대 A씨가 약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119상황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특수산악구조대를 긴급 소집했으며, 환동해특수대응단 및 인제소방서 산악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구조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사고 발생 지점이 험준한 지역이어서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A씨가 단체 모집 산악회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다 출입이 금지된 지역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