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 1위

 네티즌들이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4,399표 중 2,519(18%)표로 1위에 오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 이후 일어난 전쟁으로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되었다. 전쟁 초기 러시아는 우수한 군사력으로 우위에 서며 빠른 승리를 예상했으나, 우크라이나의 거센 항전 의지와 우호 국가들의 지원으로 전쟁은 장기전에 돌입했다.

 2위는 2,357(17%)표로 '10.29 이태원 참사'가 차지했다. 할로윈 축제를 위해 이태원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간 상황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는 총 158명이 사망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이태원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7일 동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3위는 1,761(13%)표로 '이승기 후크엔터테인먼트 계약 논란'이 선정됐다. 이승기가 첫 데뷔한 해부터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음원 정산금을 비롯해 광고료 등을 미지급한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밝혀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승기는 예전부터 소속사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당한 사실까지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이 외에 '카타르 월드컵', '제20대 대통령 선거', '삐에로 밈'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