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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만 사던 '맥'이 왜 올영에? 명품이 콧대 꺾은 이유
이후 고객 니즈를 반영해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화장품 존을 확대해 에스티로더, 베네피트, 맥 등 기존 백화점 유통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프리미엄 화장품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등 3시간 내 퀵 배송 서비스에도 관심이 많다"며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채널에서 만족시키기 어려웠던 배송 서비스 등은 2030 고객이 특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정임 뷰티 전문 컨설턴트(전 뷰티스트림즈 대표)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유통 다각화는 한국만의 얘기는 아니다"며 "미국에서도 세포라만 고집하던 명품 화장품들이 대중 유통 채널인 얼타·타겟까지도 진입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2.06.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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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4일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제한적 재개
지난해 10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했던 카카오뱅크가 8개월여만에 신용대출 판매를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1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용대출의 신규 대출을 1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재개를 결정한 데엔 최근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2.06.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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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 지분 전량 인수…"아시아나 합병 대비"
주식 매각은 지주사인 한진칼의 자금 확보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를 준비하는 차원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진에어(자회사)'에서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진에어(손자회사)'가 된다. 진에어 지분 인수는 한진그룹 내 지분 이동에 해당해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2022.06.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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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伊 헬스케어 펀드 투자자에 최대 80% 배상”
1500억원 상당의 환매 중단 사태로 손실을 입었던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투자자가 손실액의 최대 80%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일 열린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하나은행이 판매한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에 관련한 분쟁조정 중 분조위에 부의된 2건에 대해 하나은행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분쟁조정 안건으로 올라온 일반투자자 A씨에 대해선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 최대한도인 80% 수준으로 결정했다.
2022.06.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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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대기업 퇴직 임원 자문 통해 동반성장 일굴 것”
허 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 민간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동반성장도 결국 기업이 하는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3자가 협업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경련 경영닥터제’는 상생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 김용규 대표는 기술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협력 대기업인 세메스와 함께 전경련 경영닥터제를 신청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 조연구 자문위원과 김 대표는 티오에스가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활용한 IPO(기업공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2022.06.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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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보다 800만원 싸다…2000만원대 파격 SUV '토레스'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로선 경영 정상화 시동을 위한 주요한 승부수다. 경쟁차종인 기아 쏘렌토보다 300만~80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 인기 높은 SUV 시장에서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점져친다. 쌍용차 관계자는 "무쏘가 쌍용차 전성기를 열었듯이 토레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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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경영책임자 중대재해법 위반 검찰 송치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삼표산업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와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소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인 올해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2022.06.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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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원통형 배터리에 7300억원 투자… 테슬라 공급 유력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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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 삼성-LG '적과의 동침' 깨지나…올레드 협상 중단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LCD 계열인) 네오 QLED를 주력 프리미엄 라인으로 내세우고 있고, (OLED 계열인) QD-OLED TV도 출시한 마당에 굳이 W-OLED TV를 라인업에 포함할 이유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이 시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삼성전자는 이를 받아 지난 4월 QD-OLED TV를 해외에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QD-OLED 투자 확대를 결정할 경우 LG와 OLED 동맹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 경영진이 최종 결정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2.06.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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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 고깃집 '숯불구이' 못한다? "다 망할 것" 성형숯 논란
숯에 불이 잘 붙도록 첨가하는 착화제의 함량 기준이 쟁점인데, 업계는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이 너무 낮아 앞으로는 불이 잘 붙지 않는 숯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바륨을 숯 중량의 10.5% 이하로 첨가하면 숯에 불이 잘 붙지 않고 연기와 냄새가 기존 제품보다 많이 나 ‘불량 제품’이 된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그러나 2017년 바륨이 수류탄과 폭죽의 원료로 쓰이는 ‘유독성 물질’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국회 국정감사 등의 지적을 받은 산림과학원은 2019년 뒤늦게 바륨 함량 기준을 10.5% 이하로 낮췄다.
2022.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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