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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국 거인의 그림자에…한은도 7월 빅스텝 밟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한국은행도 더 이상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만을 고수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보고서에서 "한은이 7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8·10·11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연 3.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d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연 1.75%)은 한국의 기준금리(연 1.75%)와 같은 수준이 된다.
2022.06.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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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은 없다...확실해진 자이언트 스텝에 차라리 '고고익선'
소비자물자지수(CPI) 상승률이 9%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에 '자이언트 점보 스텝'(0.75%포인트 연속 인상)과 '울트라 빅스텝'(1.0%포인트) 인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월 회의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6월에 이어 오는 7월에도 0.75%포인트 올리며 7월 말이면 현재 중립 금리로 여겨지는 연 2.25~2.5%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득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이미 0.75%포인트 인상이 시장에서 기정사실화돼 실제로 결정되면 시장 불확실성을 덜어낼 것"이라며 "1.0%포인트 인상 정도가 나와야 시장에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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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전기료 인상 불가피…文정부 탈원전에 억눌러왔다"
특히 최근 한전 적자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한전 적자가 1조~2조원 나면 난리였는데 요즘은 상상하지 못하는 적자가 나고 있다"며 "전기요금은 인상보다 인상 폭이 중요한데 지금처럼 1~3원 올려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고 우려했다. 박 차관은 "(지난 정부에서) 에너지가 정치화돼서 전기요금을 올리면 탈원전 때문에 올랐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그런(억누른) 것"이라며 "탈원전 도그마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고 선거를 앞두고 연료비 연동제라는 틀을 만들었지만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했다. 박 차관은 지난 정부 에너지 정책이 지나치게 정치화돼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탈정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6.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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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당 167억 이상…포스코, 역대 최고가에 잭니클라우스GC 인수
포스코그룹이 인천 송도에 있는 18홀 회원제 골프장 잭니클라우스GC를 약 3000억원 초반에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3000억원 초반 수준이다. 기존의 골프장 최고가 거래는 지난해 3월 국내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경기 이천의 18홀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였다.
2022.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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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누리호 내일 발사 취소…"센서오류, 조립동 이송해 점검"
발사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날 발생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누리호 이송 기립·점검 과정에서 1단 산화제 탱크 센서(산화제가 충전되는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센서)가 비정상적 수치 나타내는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발사체를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해서 점검을 한 이후에 보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조립동으로 가지고 오면 점검창구를 통해 1차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보완해서 괜찮다고 확인되면 발사관리위원회 거쳐서 향후 발사일정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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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스부터 나인원한남까지…'환갑’ 맞는 대신증권 343시대 연다
19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한 대신증권은 지난 75년 3월 창업자인 고(故)양재봉 창업자가 인수한 후 그해 4월 사명을 대신증권으로 바꿨다. 외환위기 당시 5대 대형 증권사였던 대신·대우·동서·쌍용·LG 중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지 않은 곳은 대신증권이 유일하다. 당시 저축은행 인수 총괄(TFT 본부장)을 맡았던 오 대표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중앙부산과 부산2, 도민저축은행을 우량한 자산과 부채만을 인수하는(P&A)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말했다.
2022.06.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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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슥바 이어 롯바도 글로벌 데뷔…“K바이오 영토 확장 기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 이 회사 허진희 팀장은 "생각보다 방문객 명함이 많이 쌓였다"며 "한국 진출을 원하는 해외 바이오 회사가 코트라(KOTRA)를 통해 연락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 사노피와 1조원대 기술 이전 계약을 한 항체신약 개발업체 ABL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대기업이 바이오에 들어오는 것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이는 한국 현실에서 적절하다"며 "주로 CDMO를 하는데 여기서 나온 이익을 궁극적으로 미국처럼 신약 개발로 돌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6.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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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회장의 1조 승부수 "5년내 반도체 테스트 '톱5' 진입"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서 글로벌 ‘톱 5’ 진입을 목표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최고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후공정 기업 중 글로벌 톱10 안에 드는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후공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테스트 장비·첨단 패키징 등에 추가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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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에 드라이아이스 ‘귀하신몸’…신소재 냉매도 등장
탄산 품귀 현상으로 드라이아이스 조달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배송업계는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백과 신소재 냉동팩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배송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내 아이스팩 제조 1위 업체인 빙고의 나상연 대표는 "국내에서는 주요 제조업체들이 먼저 양질의 탄산을 확보하고 이후 남은 물량을 드라이아이스 제조업체들이 공급받는다"며 "탄산 품귀 현상으로 드라이아이스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2.06.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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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42년만에 계류장 관제권 인수…국제선 재개 속도낸다
계류장 관제는 활주로·유도로 등 항공기 기동 지역을 제외한 계류장에서 이동하는 항공기의 지상 관제, 차량 이동, 지상 작업 통제업무 등을 포괄한다. 도진열 공항공사 부장은 이날 "항공기 이동 개시 시간, 주기장 배정 등 공항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정보를 직접 관리·활용함으로써 이동지역 내 안전 저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시성 향상과 지연율 감소 등 계류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관제소 운영 절차를 수립하는 등 계류장 관제업무 수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췄다"며 "관제권 이원화로 공항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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