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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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기ㆍ가스요금 또 오른다…물가 비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ㆍ가스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한전은 정부에 3분기 전기요금을 ㎾h당 3원 올리는 내용의 연료비 조정요금(단가) 사전 고지안을 제출했다. 공공요금별 상승률을 비교해봐도 지난달 전기요금(11%), 가스요금(11%)이 상수도료(3.5%)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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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평균 2100원 돌파…유류세 37% 내리면, 얼마나?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최고가 기록을 연일 새로 세우고 있다. 정부가 치솟는 유가와 물가 부담 경감 대책으로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소비자의 체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에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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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정말 급하다…유류세 37% 인하, 대중교통 공제 80%까지 현재 30% 인하하고 있는 유류세를 37%까지 낮추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 높인다. 정부는 "정유・주유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인하분이 조속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정유사)직영 주유소는 즉시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자영 주유소는 2주일 내 가격이 인하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교통비에 대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7월부터 80%로 두 배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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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실손보험금 5000만원? "당일 수술땐 30만원" 판결 확정 보험금 심사 때 입원치료가 아닌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인정될 경우 보험금 지급 한도는 최대 5000만원에서 1일당 20만~3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백내장 수술은 입원치료를 전제로 한 포괄수가제가 적용된다는 이유로 환자의 입원 여부 등과 무관하게 입원치료를 받는 거로 인정해 보험금 지급이 이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환자 개별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입원에 준해 실손보험금을 지급하는 현 행태가 불합리하다는 사법부의 판단으로 해석된다"며 "이번 판례에 따라 실손보험에서 수술비 전액에 상당하는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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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분야는 개방, 정부와는 소통” 샌디에이고가 ‘바이오’로 뜬 비결 들어보니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더한 캘리포니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2020년 기준 1만10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있으며 48만여 명이 종사한다. 샌디에이고 내 1500여 개 바이오 기업의 교류를 책임지는 바이오 단체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조 패네타 대표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정부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턴을 거쳐 바이오USA 참관을 위해 샌디에이고에 들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는 경쟁적 관계가 아닌 선택과 집중 구도로 발전해왔다"며 "한국 역시 지역마다 특징을 살려 경쟁보다 협력 구조로 효율성 있게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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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현대차 매우 잘하고 있다"…스포티지는 독일서 호평 자동차 본고장으로 꼽히는 독일의 주요 매체부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까지 현대차·기아의 최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서 경쟁 차종 대비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 PHEV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등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했고, 뒷좌석 공간이 넉넉해 짐을 싣기도 편리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