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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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디지털 버전' DEPA에 한국도 합류…K-콘텐트 국경 확장 지난 2021년 1월 발효된 DEPA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인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 등 3개국이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첫 다자간 디지털 통상 협정이다. 한국은 지난 1월 싱가포르와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를 체결했고, DEPA 가입 절차가 완료되면 두 번째 디지털 통상 협정이 된다. 안 본부장은 "한국의 가입을 계기로 DEPA가 광범위한 아태지역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 기대된다"며 "DEPA 선제적 가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규범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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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0만원 5년뒤 5000만원…'6%대 이자' 尹의 청년도약계좌 청년층이 5년 동안 매달 70만원씩 넣으면 5000만 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청년도약계좌 도입 취지에 부응해 은행들이 일부 부담을 떠안으며 금리를 높게 책정한 것이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을 내놓기로 한 12개 은행 중 내년에 상품을 출시하는 SC제일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은 8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사전 공시했다. 은행들은 기본 금리를 연 3.5~4.5%로 책정하고, 연간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인 청년 등에 주는 소득 우대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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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무조건 승진"…저출산 '파격 복지' 내건 이 회사 자녀가 있는 신입사원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을 주고, 아이가 있는 직원은 2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다.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2년 동안(2자녀 이상 최대 3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미혼 직원들 사이에선 주택자금대출 지원금 확대가, 아이가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두 자녀를 둔 직원들 중 일부는 곧바로 셋째를 갖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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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 공개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들썩…위기 탈출 돌파구 되나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비전프로 내부 디스플레이로 1.41인치 크기의 4K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채택됐다. 비전프로의 마이크로 OLED는 화이트 OLED에 컬러 필터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헤드셋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9억4200만 달러(약 1조2300억원)에서 2025년 73억 달러(약 9조5119억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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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날개 달고, 보조금 늘고…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도 호재다. 이전까지는 세단인 모델3 퍼포먼스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만 7500달러(약 97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고, 모델3의 기본형과 롱레인지는 절반만 받을 수 있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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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 정책금융 쏟는다…美·中 신냉전에 낀 韓반도체 구하기 메모리 반도체 분야 초격차를 유지해나기 위해 PIM(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과 첨단 소재ㆍ부품ㆍ장비 개발 연구에 2028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전용 펀드가 올 하반기 선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조상현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미국ㆍ중국은 물론 유럽연합(EU)까지 자국 중심의 공급망 확충을 정책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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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AI 덕분에 사회적 가치 더 늘었다”…AI에 속도 내는 SKT 기존 에이닷추진단을 독립 사업부인 ‘AI 서비스 사업부’와 ‘글로벌/AI 테크 사업부’로 격상하는 게 핵심이다. AI 서비스 사업부는 통신 등 기존 SKT 서비스에 에이닷을 결합하는 역할을, 글로벌/AI 테크 사업부는 해외 이통사 등과 협업해 글로벌 AI 플랫폼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서비스 사업부장은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추진단 CASO(최고서비스책임자),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정석근 SKT 아메리카(SKTA) 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