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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美 '수출 통제' 소송서 사실상 승소…유럽 수출길 숨통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미 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약 1년 만에 각하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APR1400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상 수출 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면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걸었다. 원전 개발 초기엔 웨스팅하우스의 도움을 받았지만, 외국에 수출될 한국형 원전은 독자 개발 모델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게 한수원의 판단이다.
2023.09.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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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잡채∙산적까지…'혼추족' 사로잡을 편의점 도시락 나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20년 12.6%, 2021년 15%, 지난해 13.4%로 꾸준히 증가했다. CU는 올해 역시 추석 연휴 수요를 노린 간편식 상품을 내놨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설·추석 연휴 기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단숨에 매출 1위에 오른다"며 "이번 도시락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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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짧은 대출부터 정리하라…'대출 빙하기' DSR 한도 늘리는 법
전문가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자체가 버는 소득과 내는 원리금(원금과 이자의 합)의 비율로 정해지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정하면 규제를 지키면서도 한도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DSR 산정은 대출 직후 원리금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대출 초반 원리금이 많은 '원금 균등 상환방식'(원금을 매월 동일하게 나눠 갚는 방식)은 한도면에서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보다 불리할 수 있다. 다만, 공공기관 발급 자료(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로 추정하는 '인정소득'과 신용카드 사용액·임대소득 등으로 추정하는 '신고소득'은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야 인정받을 수 있다.
2023.09.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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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3년 후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 달성”
롯데쇼핑이 오프라인 핵심 상권 선도, 전문 온라인몰 강화, 동남아 공략 등을 통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19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 기업 설명회의 날’ 행사를 열고 이런 중장기 실적 목표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 본점·잠실점·경기 수원점 등 8개 핵심 점포를 먼저 리뉴얼해 상권별 ‘넘버원 점포’로 키우고, 2026년 인천 송도·대구·부산 광복 등으로 복합쇼핑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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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1만원 인상…현대차 임단협 타결, 첫 5년 연속 무분규
이에 따라 향후 기아 등 계열사와 다른 완성차 업체 노사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2만2703명(58.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가 기아와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다.
2023.09.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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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웃게했다…"삼성이 왜?" 비난에도 30년 전 회장님 선택
-안내견 ‘미지’와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김영신씨-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란 글씨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은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함께 울고 웃었다. 기념식에는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전까지 어린 강아지를 맡아 키운 봉사자들(퍼피워커), 안내견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파트너), 소임을 다 하고 은퇴한 안내견을 입양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장애인 복지재단이 아무리 많이 설립된다 해도, 장애인들이 거리에 나섰을 때 일반인들의 눈이 차갑다면 그런 사회를 복지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며 안내견 사업을 시작했다.
2023.09.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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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15년 숙원 풀린다…‘납품대금 연동제’ 내달 4일 시행
기업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다음 달 시행된다. 지난 1월 법 개정안을 공포한 데 이어 이날 세부 내용을 확정함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는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자율적으로 연동제를 추진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에는 420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3.09.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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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파업 기로…포스코 부회장, 노조위원장 만난다
포스코가 창립 55년 만에 파업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19일 노조위원장과 만난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만나 임단협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합의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조합원 1인당 9500만원의 연봉 인상을 하는 것과 같다며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09.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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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도 인플레이션?…은행 퇴짜 급증, 불법사금융 내몰릴판
여기에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와 높아진 연체율로 은행이 대출 심사를 더욱 깐깐히 하고 있어 향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의 신용점수(신규 취급액 기준)는 은행별 평균 909~947점을 기록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은행이 대출을 줄일 경우 고객의 연쇄 이동으로 결국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신용자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라며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의 현실화 등을 통해 대출 영업에 숨통을 틔워줘야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 내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3.09.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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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89%가 한 대학동문…너무 쏠린 '공공기업 지역인재'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해당 소재지 대학·고등학교 졸업자를 전체의 30% 이상 채용해야 한다. 해당 기관 전체에서 특정 대학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커지면서 파벌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대수 의원은 "전국적 불균형을 해소하려던 지역인재 채용이 오히려 지역 내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며 "내년 총선 이후 추진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선 채용 대상 지역 광역화 재설정 등 여러 해결방안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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