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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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벌써 1조 넘겼다…"악덕 업주 구속수사" 칼 빼든 정부 특히 악의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임금체불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두 장관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아직까지 우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임금체불로 인해 국민 삶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제때 정당하게 임금을 받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자 원칙이지만, 그럼에도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노동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훼손하는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임금체불 혐의가 상당함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를 적극 실시하고, 소액이라도 고의적으로 체불한 사업주는 정식기소하여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꾸겠다"며 "건설업·외국인 등 체불에 취약한 업종과 계층을 중심으로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전국적인 임금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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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콘서트 티켓값 들쭉날쭉? '다이내믹 프라이싱' 뭐길래 제품·서비스 가격 조정에 민감해지면서 기업들은 최근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가격 변동제) 도입을 눈여겨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통해 제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업계 최저가’로 조정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수요가 많은 상품·서비스에만 선택적으로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적용하면 가격 인상 수단으로 비칠 수 있다"며 "수요가 폭발할 경우 가격 상한을 정하는 등 적절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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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게임체인저" 평가…머스크 자신하는 '도조' 뭐길래 D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도조는 테슬라 자율주행 AI의 두뇌 역할을 맡는다. 운전자가 테슬라 차를 몰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차량 데이터가 도조로 보내지고, 도조는 이 데이터를 학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또 기존 자율주행 차량이 프로그래머가 일일이 코드로 만들어 넣은 다양한 규칙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운전자로부터 수집한 주행 영상을 기반으로 규칙을 자기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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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방통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겨냥 "언론사 차별했는지 보겠다" 방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월 5일부터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한 행위를 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해왔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향후) 사실조사 결과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인위적으로 검색 결과 등에 개입하고 언론사 등에 차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는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방통위는 "(네이버의) 뉴스 알고리즘은 언론사의 기사 배열 관여 문제와 직결돼 특정 언론사 편중 현상 등의 발생 원인으로 지목돼왔고, 이에 따른 사업자 차별 및 여론 왜곡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실태 점검에 착수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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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전자신문 인수한다 “정보기술 시너지 기대” 국내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인 전자신문을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 목적으로 전자신문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신문이 보유한 ICT 분야 정보·콘텐트 생산 역량 등 언론사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최대 주주로서 지원 역할을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