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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당선되면 어쩌나"…긴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왜
내년 11월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의 한층 거세진 ‘독설’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는 ‘러스트 벨트(제조업 사양화로 불황을 맞은 지역)’ 중 한 곳인 미시간주의 자동차 부품업체 드레이크를 찾아 "바이든이 자동차 시장을 중국에 넘기고 있다"며 "가솔린 엔진은 허용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거친 입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고심이 짙어지는 건, 그간 메르세데스-벤츠·BMW·토요타 등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IRA로 대표되는 바이든 정부의 당근과 채찍에 따라 경쟁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2023.10.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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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3高 쓰나미…‘상저하고’ 누른다
한국 경제에 고금리‧고환율‧고유가, 이른바 ‘3고(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미 가계와 기업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시장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과 가계의 조달 및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그만큼 소비와 투자는 위축된다"라며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수입 물가를 재차 자극하면 실제 구매력을 떨어뜨려 소비 부진이 심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표 교수는 "미국이 기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경우 한미 금리 차이가 더 벌어져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라며 "이럴 경우 환율을 안정시키고 물가 불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3.10.0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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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포털 다음 ‘여론 조작’ 논란에 범정부TF 출범…또 시험대 오른 플랫폼
정부는 이번 사건을 여론 조작의 대표 사례로 보고 가짜뉴스 생성·유통 방지를 위한 입법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이 열린 지난 1일 포털 다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아닌 중국 팀을 응원하는 클릭의 비율이 최대 91%(1983만회)까지 치솟아 한국 팀(208만회, 9%)이 받은 응원 수를 압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등 선거 과정에서도 외국에서 충분히 여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털사이트가 해외 IP로 접속한 이용자의 댓글에 대한 국적 표기나 댓글 서비스 폐쇄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는 조작 행위에 참여하거나 가담한 자, 이를 방치한 포털 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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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자영업자부터 흔들, 2분기 대출잔액 9조↑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대출을 늘려 자금난을 해결해온 자영업자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면서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9조원 늘어난 104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은은 "취약 차주(대출자)와 비은행권 등의 대출 비중이 커지는 등 자영업자 대출의 전반적 질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취약 차주에 대해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촉진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정상 차주의 자발적 대출 상환과 부채 구조 전환(단기 일시상환→장기 분할상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10.0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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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달러선 국제 유가, ‘공급 부족’ 이어진다…韓 물가·수입도 압박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최근 주춤해졌지만, 배럴당 90달러 안팎의 고공행진은 꺾이지 않고 있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사우디·러시아가 내년 상반기까지 감산 카드 등으로 원유 공급을 쥐고 흔들 것"이라면서 "공급 자체가 부족한 데다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국제 유가가 떨어질 요인이 없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앞으로 무역 흑자의 주된 변수는 국제 유가가 될 것"이라면서 "유가가 배럴당 95~100달러 이상 올라가면 무역수지가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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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1위 지켜라”...삼성, 갤럭시S23 FE 투입, 국내출시는 미정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 ‘갤럭시탭S9 FE시리즈’ ‘갤럭시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FE 시리즈는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시리즈의 디자인과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 가격은 내리고 일부 사양을 낮춘 중간 가격대 모델로,기존 S시리즈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갤럭시버즈 FE는 오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며 갤럭시탭S9 FE시리즈는 연내 출시 일정이 확정될 방침이다.
2023.10.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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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아시아 ‘리셀 왕좌’ 노리는 네이버 크림…日 1위 ‘소다’ 인수
국내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같은 시장의 일본 1위 플랫폼 ‘스니커덩크’를 품었다. ① 네이버의 기대주 ‘커뮤니티 커머스’ 네이버가 커머스 성장 동력으로 꼽은 키워드는 커뮤니티 커머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시마크 인수 이유에 대해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 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라는 새로운 리테일 형식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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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반도체 쑥쑥 성장하는데…토종 업체들 “뭉치면 기회의 문”
최근 캐나다의 AI 반도체 업체 텐스토렌트가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고, 삼성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설계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하는 게 좋은 예다. 특히 AI 시장은 각 업체가 잘하는 것을 만들어 ‘협력’할수록 구현할 수 있는 기술·기기가 많아지고,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어떤 기술을 원하는지 트렌드를 읽고, 반도체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체 과정을 이해하는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반도체 업력을 가진 한국 인력과 기업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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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데 4분기 전기요금 안갯속…‘동결’ 군불 때는 정부
누적 적자가 201조원에 달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경영 상황, 3분기에 동결한 전기요금 등을 고려하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결국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단되고 전력 생태계도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2021년 시행된 연료비 연동제 이후 정부가 올해 인상을 약속한 전기요금은 ㎾h당 45.3원이고 이를 맞추려면 25.9원을 이번(올해 4분기)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한전의 적자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며 "한전 경영 상황과 에너지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의 상당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3.10.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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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불려가는 '탕후루'…과당 논란에도 편의점까지 깔린다
GS25 관계자는 4일 "회사 홈페이지와 점주들을 통해 ‘탕후루를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발 빠르게 응답한 것"이라며 "딸기를 시작으로 탕후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탕후루를 하루에 여러 번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 번에 먹는 게 낫다"며 "입 안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는 "탕후루 하나에 설탕이 9~24g 들어가는데 탄산음료 한 캔에는 40g, 스무디에는 65g 정도가 들어가 비슷한 수준인 셈"이라며 "탕후루를 과도하게 먹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2023.10.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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