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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네이버 등 라이브커머스 불공정약관 시정
입점 판매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이 개선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네이버, 카카오, 그립컴퍼니 등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판매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10개 유형 총 16개 조항에서 불공정 약관이 발견돼 이를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자와 판매자 간의 이용약관을 검토해 불공정 약관을 찾고, 중소 판매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진 시정을 유도했다.
2023.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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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도 1만원 넘었다"…다시 치솟는 원가, 식당 사장님 날벼락
정씨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설탕·버터 등의 가격이 급등하더니 지금은 두 배가 됐다"며 "전체 매출에서 재료비 비중이 30~35%에서 40%로 늘어난 탓에 마진율이 지금은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인건비와 기름값이 오른 탓인지 독도·울진 등지에서 공수하는 새우·골뱅이 같은 해산물 가격도 크게 뛰었다"며 "손님이 줄까 봐 겁나 가격은 최대한 고수하고, 양을 조금 줄이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계속 원가 부담이 커지면 인상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주류 출고가 인상 시 판매가를 1000원씩 올리지만 이미 ‘소맥(소주+맥주) 1만원’을 넘겨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3.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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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불황 터널 지난다는데…삼성·하이닉스 ‘DDR5 시대’ 정면승부
당초 10% 안팎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던 DDR5 비중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서버용 시장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보급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모바일용을 제치고 전체 D램 시장에서 가장 큰 곳으로 부상한 서버용 시장에서 DDR5 비중은 올 4분기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오는 2025년 전체 D램 시장에서 DDR5 비중이 40.5%까지 커지며 사실상 DDR4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10.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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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금 늘면 뭐하나…"2주 400만원" 조리원 요금 뛰는 까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475곳으로 2017년(598곳)에 비해 20.5% 감소했다. 한편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요금(2주 일반실 이용 기준)은 2017년 241만원에서 2022년 307만원으로 27.4% 상승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자연분만으로 태아가 잘못된 경우 제왕절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료진의 책임을 더 크게 묻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며 "고령 임신과 의사의 방어 진료로 제왕절개 분만율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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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단축근무' 신청하자, 상사 폭언했다…이런 일 올해 1159건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8~2023년 8월)간 모성보호 제도 위반으로 적발된 사건은 모두 6174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미허용(3.9%), 배우자출산 미허용(2.5%), 출산휴가·산재요양 중 해고(1.8%), 출산휴가 미부여(1.3%), 출산휴가 유급 위반(1.3%) 등 임신·육아 근로자를 노골적으로 배척하는 위반 사항이 많았다. 박대수 의원은 "영세중소기업일수록 현재 시행되고 있는 모성보호 제도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정부는 모성보호 제도 확충뿐 아니라, 현장에서 제도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리·감독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3.10.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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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펑크', 전기료 인상, 양평고속道 논란…국감 시즌 막 올랐다
올해는 여야 정쟁이 극심한 만큼 국감 이슈와 관련해서도 사사건건 여야 주장이 엇갈린다. 나라 살림을 다루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20일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59조원 규모 ‘세수 펑크’의 원인과 대책을 가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오염수 방류를 ‘해양 투기’라며 반대하는 야당은 수산물 검역 체계에 대한 우려를 중심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2023.10.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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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서 月 1t 팔리는 고추튀김…시장 맛집, 귀하신 몸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망원시장 맛집 ‘서울떡갈비&우이락’은 현재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에 모두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떡갈비&우이락을 지난해 10월 동탄점에 이어 올 8월 전주점, 지난달 인천점에 새로 오픈했다. 김승원 갤러리아백화점 바이어는 "최근에는 전통시장과 일반 로드숍의 구분 없이 SNS에서 화제성, 브랜드 희소성을 고려해 입점하는 게 트렌드"라며 "백화점이 성장 가능성 있는 브랜드들의 징검다리가 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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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분양한 공공주택용지 연체금 3년새 12배 늘어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민간 시행사 중 일부가 분양대금을 연체한 금액이 1조77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LH의 공동주택용지 분양 실적을 보면 2020년 83개 필지(5만1294㎡)에 계약금 7조6181억원, 2021년 53개 필지(3만9021㎡)에 6조613억원, 지난해 67개 필지(4만4275㎡)에 7조25억원, 올해(8월 기준) 22개 필지(1만5575㎡) 1조9706억원이다. 하지만 LH가 분양 후 시행사로부터 분양대금을 받지 못한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2020년 기준 920억원, 2021년 1562억원, 2022년 8471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조77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10.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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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62.1%....2년 4개월 만 최대치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8일 신고 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0년 8월 68.9%에 달했으나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월세 비중이 점차 커졌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가 올해 3분기와 상반기에 각각 신규 계약된 서울 아파트(동일 단지 및 주택형) 전·월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세 평균가는 상반기 4억8352만원에서 3분기 5억1598만원으로 6.7% 상승했다.
2023.10.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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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도 데이팅앱 깔았다…"50세 이상만 가입" 중년들 몰린 곳
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에 따르면, Z세대의 74.4%가 비대면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시놀은 아예 만 50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데이팅 앱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3.10.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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