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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년전 日 닮아간다…"그냥 쉰다"는 청년 42만명, 1년새 25%↑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한 데다 경기 한파까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은 지난해 3분기 33만6000명에서 올해 3분기 42만2000명으로 1년 만에 25.4% 증가했다. 보고서는 "최근 늘어난 쉬었음 증가는 대부분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층"이라며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청년층 고용률도 올해 초 감소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2024.1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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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경영난 지속에 겔싱어 CEO 사임…4년 만에 물러나
인텔은 "(겔싱어 CEO는) 리더로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투자해 공정 제조를 시작하고 활성화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그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겔싱어 CEO가 인텔을 이끌었던 4년 동안 인텔은 경영난이 확대돼왔다. 겔싱어 CEO의 사임 발표로 뉴욕 증시에서 이날 인텔 주가는 개장 초 약 3% 올랐다.
2024.1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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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엔대 재진입한 엔화 값…‘엔케리’ 청산 공포도 커진다
금융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엔 캐리 트레이드(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고수익 해외 자산에 투자)’ 청산이 또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이후 BOJ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엔화 값 상승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도 진정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흐름이 글로벌 금융 사이클에 대한 주요 동인(main driver)은 아니지만, 그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amplifier)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흐름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12.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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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벼랑끝 대치에 반도체법·연금개혁·민생법안 ‘올스톱’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 발의된 기업 지원 확대 등 산업 관련 법안 등의 처리는 여야 갈등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미뤄질 전망이다. 경제부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산업 육성 대책을 내놓고, 국회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서 산업 지원의 보조가 맞아야 하는데, 지금은 여야 갈등 상황으로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마다 왜 처리가 필요한지 국회에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여야 간 ‘빅딜’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소연했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야당이 ‘치킨 게임’을 벌이며 각종 법안 처리·개혁안 논의를 지연하고 내년 예산을 깎았는데, 여야 중 한쪽이 양보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내년 경제 성장은 더 큰 불확실성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4.1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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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탄핵' 10일까지 미뤘지만 어쨌든 '예산 파행'…정부, 속수무책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증액 협상도 할 수 없다"는 당·정과 "정부가 증액 수정안을 내면 협의하겠다"는 야당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야당이 감액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예비비(2조4000억원 감액)다.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준(準)예산을 편성할 가능성도 있다.
2024.1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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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의 자유' 침해?…공정위 멤버십 해지 규제에 당혹스런 구독업계
앞서 같은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등 구독 서비스 업계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구독 서비스 업계는 온라인 구독 경제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하루만 운동하고 해지할 생각으로 헬스장 회원권을 사는 사람은 없지만, 동영상 시청이나 물품 배송 등 온라인 구독 서비스는 원하는 혜택을 단기간에 빠르게 누리고 나서 바로 구독을 취소하는 고객이 있다"라며 "누린 혜택이 아니라 구독 기간을 기준으로 무조건 환불해줘야 한다는 건 구독 서비스에 대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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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CEO 경질, 폭스바겐은 파업…글로벌 車 '혹독한 겨울'
신차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전기차의 급부상,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완성차업계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면서 인적 쇄신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감소는 기존 대비 1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 가능성도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변수로 떠올랐지만, 현대차·기아나 일본 토요타는 보조금이 폐지돼도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24.12.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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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새 수장 영입…삼성·지씨셀 출신 제임스박 신임 대표 내정
롯데그룹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새 수장으로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를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며 "이번 인사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과 미국 임직원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인사 직후 "신 부사장이 본격적으로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며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핵심 사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주도하며 그룹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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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고서 내라”…금감원, 이수페타시스 5500억 유증도 제동
금융감독원이 ‘올빼미 공시’ 등의 논란을 빚었던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정정 신고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감원은 18일 제출한 이수페타시스의 증권 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이날 공시에서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증권 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또는 증권 신고서 중 중요 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표시가 있거나 기재·표시되지 않은 경우, 중요 사항의 기재·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2024.12.0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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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장 침투 시작됐다…에이블리에 1000억 꽂은 中알리 전략 [팩플]
알리익스프레스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패션 커머스 스타트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면서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이전 게임업계에서 중국 기업 침투는 ’한국 게임을 배우자‘였다면, 이번 C커머스의 침투는 ’우리 제품을 팔자‘는 것"이라며 "이커머스 시장 거래액(GMV)이 많고, 지리적으로 가깝기에 C커머스에 있어 한국은 전략적인 이점이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바바그룹은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그룹‘을 설립하기로 타오바오 등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기로 한 것.
2024.12.0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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