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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로 '악플 감지' 강화...대형참사 보도 악플 거른다
대형 참사 후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을 두고 문제 제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악성 댓글 감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언론 단체와 함께 참사 보도 권고 기준을 마련하고, 악성 댓글 예방 문구를 만들어 기사에 해당 문구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댓글 제공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방식도 논의 중이다. 예를 들어 언론사에서 특정 예방 문구를 기사 내에 삽입하면 AI가 대형 참사, 인명 사고 기사로 탐지해 해당 기사 댓글이 자동으로 닫히는 식이다.
2025.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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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설 앞두고 22개월 만에 가격 인상…와퍼 7200원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4일 버거킹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오른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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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씩 출산지원 쏜 '갓부영'…"이런게 어른다운 노인이 할 일" [더 인터뷰]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44년째 꿈쩍 않던 노인 연령 상향 논의를 정부가 공식화한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해 현재 65세인 법정 노인 연령을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당장 노인 연령을 75세로 하자는 게 아니라, 연간 1세씩 단계적으로 올려서 10년 뒤에 노인 연령이 75세가 되도록 하자는 거에요.
2025.01.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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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블랙홀' 미국…JP 모건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 멈출수도"
미국으로 전 세계 자금이 몰려들면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갑자기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대형투자은행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전 세계 자금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면서 지난해 4분기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에서만 190억 달러(약 27조3000억원) 상당의 '순 자본 유출'이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00억 달러(약 14조 3500억원)가 추가로 유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갑자기 멈추더라도 대부분 국가는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겠지만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헝가리 등은 위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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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석유' 트럼프 돌아왔다…국내 정유, 미소 속에 비친 그늘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사를 통해 외친 이 구호는 ‘화석 연료’로의 귀환을 상징하고 있다. 2017년 출범한 트럼프 1기 행정부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후협약을 탈퇴하고 화석 연료 정책을 확대했지만, 보호 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수요는 위축됐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관세 장벽이 올라가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데 따른 마이너스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화석 연료 생산이 확대되는 만큼 오히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25.0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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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어디야?" 물으니 경기장 속...애플보다 가벼운 삼성 XR 헤드셋, 연내 출시
메타·애플이 이미 뛰어든 XR 헤드셋 시장에 삼성전자와 구글이 팀을 이뤄 맞선다. 김 부사장은 "삼성과 구글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운영체제(OS), AI 모델, 단말기, 콘텐트와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매우 이례적인 형태의 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삼성과 구글의 자체 앱·서비스가 XR 헤드셋에서 구동될 뿐 아니라, 기존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도 무한 헤드셋에서 모두 실행될 예정이다.
2025.0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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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세뱃돈 맡겨" 안통한다, 제 계좌 굴리는 요즘 청소년
요즘 청소년 10명 중 9명은 ‘엄마 카드(엄카)’ 대신 본인 계좌나 선불카드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4%는 용돈을 본인 명의의 계좌나 카드(선불카드)로 받았다. 부자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은 것은 청소년이 아직 자산에 대한 경제적 개념이 명확히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2025.01.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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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매출 3조" 아시아나 화물 품은 에어인천의 날개짓
"2030년까지 매출 3조원 회사로 키우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겠습니다" 국내 유일의 화물전문 항공사 에어인천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IFC 소시어스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반도체나 의약품 등 첨단 수출 산업들을 중심으로 항공 물류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업한다면 국내에도 화물 전문 항공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부터 주인 없는 회사로 있어 직원들 피로감이 상당하다"며 "IPO를 통해 안정적인 2위 화물사업자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편 회사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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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FTA 재논의 언급 섣불러"...최상목 "국익 최우선 원칙"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 미국) 무역량을 줄일 수는 없고, 수출도 줄일 수는 없다"며 "미국도 이익이 되고 우리도 이익이 되는,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부터 꾸준히 언급했고, (행정명령) 원문에도 ‘supplemental tariff(추가관세)’란 표현이 나오기는 한다"며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지만, 긴장감을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일단 시한이 4월 1일까지로 나와 있는 만큼 그동안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5.0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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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300만원' 수급자 처음 나왔다…비결 알고보니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최초로 한 명 탄생했다.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희망하는 경우 보험료는 더 내지 않고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 5년(출생 연도에 따라 70세까지) 동안 연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50%, 60%, 70%, 80%, 90% 등 선택 가능)를 늦춰서 받을 수 있다. 올해 최초로 월 3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가 나오긴 했지만, 전체 수급자가 받는 평균 금액 수준은 노후 대비에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2025.0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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