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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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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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품는 오아시스,…위메프도 새주인 찾기 분주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조인철 티메프 총괄 법정관리인은 "이번주 중 중소상공인 등 피해자 채권자들을 만나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오아시스가 인수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채권자들을 만나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배송에 강점을 가진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를 통해 오픈마켓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덩치를 키운 뒤 다시 IPO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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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 ‘가격 인상 자제’ 압박 안 먹히자…칼 빼든 공정위 라면∙과자 등의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담합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공정위는 농심∙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 등 식품회사 5곳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지난해 주요 식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CJ제일제당(5.8%)∙농심(4.7%)∙대상(4.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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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에 경제4단체-대선후보 통합간담회 추진…“기업 지원 시급” 가장 큰 이슈는 미국발 관세 전쟁 속 정부의 통상 대응과 위기를 맞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는 대선후보 초청 통합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계는 6·3 대선을 앞두고 관세 전쟁 속 한국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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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도 당한 ‘K브랜드’ 도용…지난해 사상 최대 1만건 육박 일찌감치 한 중국 업체가 설빙과 유사한 ‘설빙원소’ 상표를 중국 당국에 등록해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설빙은 이에 맞서 중국 당국에 설빙원소의 상표권 무효 심판을 제기했고, 2022년 이겼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단 선점이 의심되는 모니터링 건수는 9249건으로 전년보다 약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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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삼성 때린 그곳과도 면담…美시장 챙기기 총력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펠드먼 위원장과의 회의에서 최근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기술·정책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CPSC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관세 폭풍으로 가전 시장이 출렁이고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국산을 사자"는 움직임도 커지는 가운데,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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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불공정거래시 계좌 지급정지…최대 5년간 거래 제한 오는 23일부터 불공정거래나 불법 공매도 등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지급정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개정 자본시장법은 특정 불공정거래 행위에 사용됐다고 의심되는 계좌에 금융위가 금융회사에 지급정지 조치를 최대 1년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급정지 요청에도 조치하지 않은 금융회사에는 1억원을, 조치 이후 관련 사항을 명의인 및 금융위에 통지하지 않은 경우엔 1800만원을 기준 금액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