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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350억원 들었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합병 자문료 공개한 이유는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 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2021년 1월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보충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심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최근 강화된 경쟁 당국의 기조를 고려해 자료 제출과 신규 항공사 제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조속한 승인 획득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 양방향으로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항공사를 (결합 후) 신규 항공사로 유치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협력관계가 없던 경쟁사에 신규 진입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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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3%p 오르면 대기업 35%가 돈 벌어 이자도 못 갚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외감기업(외부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1만7827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34.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금리가 3%p 올랐을 때는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13.1%p 늘고, 추가 이자 비용은 27조8800억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금리가 3%p 오르면 대기업의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5.4%에 이르고, 중소기업의 경우 49.7%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5.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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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무역적자 벌써 -48억…세 달 연속 적자 보나
지난달에 이어 이달 중순 수입액이 수출액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3개월 연속 적자 가능성이 커져서다. 실제 1~20일 관세청이 집계한 원유(71억700만 달러)·가스(20억7500만 달러)·석탄(19억7100만 달러) 3대 에너지 수입액(111억5300만 달러)은 지난달 같은 기간 수입액(101억9400만 달러)과 비교해 9.4% 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수출액도 급격히 늘지 않는 데다, 높은 에너지 가격에 달러 수요가 늘면서 원화 약세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2022.05.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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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韓 중간재 중국의존도, G7 국가보다 높아…문제 시 더 큰 충격"
영국(46.9%), 이탈리아(46.2%), 독일(44.1%), 프랑스(43.3%), 캐나다(43.0%), 일본(40.8%), 미국(38.3%) 등 G7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난 10년 동안 수입 상위 5개국(중국·일본·미국·대만·베트남)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의존도를 보면, 일본 비중은 2010년 21.0%에서 12.8%로 줄어든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19.4%에서 28.3%로 늘었다. 경총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입 중국 의존도가 8.9%포인트p 높아진 반면 G7 국가들은 평균 0.8%p 오르는 데 그쳤다면서, 해외에서 중간재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높은 대외의존도와 중국의존도로 인해 국내 산업이 다른 경쟁국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5.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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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8조…최태원 “부정적 결과도 공개하라”
SK그룹은 23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설명회를 열어 지난 한해 86개 계열사가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형희 SK그룹 SV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사회적가치 창출과 화폐화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요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데이터와 측정 산식을 공개한다"며 "향후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해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가치를 화폐화하는 측정 산식과 주요 데이터는 이날부터 SK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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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아파트' 이유 있었다…수익률 비슷, 이 비율 달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자산으로 우리나라 주택시장 특징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지난 16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주식과 비슷하고, 가격 변동성은 훨씬 낮았다. 다만 보고서는 현재의 아파트 위주의 공급은 주택시장의 동질성을 강화해 자산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향 조정은 서울 지역 아파트는 자산 가치는 높였지만, 지방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떨어뜨렸다.
2022.05.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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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빠진 중소기업 판로, T커머스로 뚫을 수 있다”
한무경 의원은 축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은 우리 경제의 핵심 대안이자 범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 과제도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이 T커머스를 겸업하면 중소기업 매출 증대뿐 아니라 전후방 연관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줘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희 교수도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 시 매년 520개 중소기업의 8760개 이상의 상품을 새롭게 판매할 수 있다"며 "T커머스의 기술 활용도를 높인다면 입점업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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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질적성장 정책 지속…국내 기업 中진출전략 재점검 필요"
중국이 앞으로도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진출 전략을 재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안병선 수석연구원은 23일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기조는 성장전략 전환에 따라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중국이 질적 성장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중국의 정책 기조에 맞춘 지속가능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안 수석연구원은 강조했다.
2022.05.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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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화예금 57.2억달러↓…2개월 연속 감소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869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2000만 달러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기업 달러 예금은 43억1000만 달러 줄어든 596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고, 개인 달러 예금은 10억6000만 달러 감소한 135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2022.05.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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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 끝”…기업 ‘리쇼어링’ '온쇼어링'으로 방향타 튼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조제 마누엘 바호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디커플링 세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며 "온쇼어링(해외 기업의 자국 유치나 자국 기업의 국내 아웃소싱 확대)과 재국유화, 지역화가 기업의 최신 경향이 돼 세계화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최대 제약회사인 일본 다케다제약의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는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한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하는 공급망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형태로 옮겨가고 있다"며 "몇 년 전 존재했던 세계화와 제약 없는 무역, ‘세계는 평평하다’는 생각 등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수출 규제에 대해 FT는 "지금 모든 국가가 '죄수의 딜레마'에 빠졌다"며 "모든 국가가 수출을 계속하는 게 모두에게 이익이지만, 나 홀로 수출 규제를 하지 않았다가 내수용 필수재가 부족해지는 위험을 감내할 국가는 없다"고 지적했
2022.05.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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