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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문턱 낮췄더니…일본 외래 관광객 수 한국의 2.5배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외국인 관광(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확정하고 관광객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 대신, 관광 수입을 늘리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나타내는 관광 수입 측면에서는 일본과 한국은 비교조차 어렵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관광 수입이 최고점을 찍었던 2019년 한국의 관광 수입은 약 215억 달러로 일본(461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3.10.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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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려다 일본으로 틀었다…동남아 관광객들 막는 '벽'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TA가 이처럼 동남아시아 출신 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동남아 현지에서 K-ETA를 ‘제2의 비자’로 인식하면서 방한 심리 자체가 많이 위축됐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K-ETA 발급 여부가 불확실하다 보니 현지 여행사에서는 다른 국가의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여행객들의 소셜미디어(SNS)를 분석한 결과 방한 태국 여행객 중 한국 여행에 대한 부정적 언급 비중은 42.7%로 조사됐다.
2023.10.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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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횡령·배임 금융투자사 즉시 퇴출…검사 인력 30% 늘린다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횡령·배임과 같은 중대한 법규를 위반한 금융투자사를 즉시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회사 차원의 조직적 고객 이익 훼손, 대규모·횡령·배임 등이 발생하면 1회 위반에도 즉시 등록 취소(원스트라이크 아웃)하고, 등록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실회사는 적시에 직권말소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편안은 그간 '기관 중심 검사'를 '사건 연계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특정 사건이 발생할 시 주관 부서가 그룹·계열·관련 회사를 동시에 연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2023.10.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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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엑스포 유치에 온 힘”…새로운 스토리 영상 공개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 편을 9일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950년대에는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가난한 수혜국이었지만 지금은 여러 나라에 도움을 주는 공여국이 된 한국의 성장 경험과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았다"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스토리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편,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편을 공개한 바 있다.
2023.10.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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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성별 격차 원인 밝혔다"…노벨경제학상, 여성 단독 수상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골딘 교수가 "수 세기에 걸쳐 여성의 소득과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설명을 제공했다"며 "그의 연구는 이와 관련한 변화와 남아있는 성별 격차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고 부연했다. 노벨 경제학상은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다른 5개 부문에 더해 1969년부터 수여돼 온 상으로,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해 1968년 노벨재단에 기부한 출연 재산을 기반으로 제정돼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경제학 분야의 스웨덴 중앙은행상’이 정식 명칭이다.
2023.10.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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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플·LG화학, OLED 핵심소재 ‘p도판트’ 국산화 성공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p도판트(dopant)’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그간 국내 협력사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국산화로 OLED 소재 국산화율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6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결집, 핵심 소재까지 독자 개발해 OLED 기술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10.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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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대놓고 말 못하는 한국인...Z세대도 괜찮은 척 한다
웰빙을 달성해야 할 결과물로만 취급하고, 정신 건강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10월 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3 웰빙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웰빙 지수는 63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떨어졌다. 한국의 웰빙 지수가 낮은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목됐다.
2023.10.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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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소비자 속인 홈쇼핑 2위 CJ…1위는?
롯데홈쇼핑과 CJ온스타일이 홈쇼핑 채널 중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과장 행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하영제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홈쇼핑의 소비자 기만행위로 법정 제재를 받은 사례가 60건에 달했다. 대표적인 소비자 기만행위는 '처음이자 마지막', '마지막 생방송' 등의 허위 타이틀로 제품을 판매한 것이었다.
2023.10.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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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선정…주차 지원 카메라 공급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기가 납품하는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에 적용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정보기술(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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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도 "삼성 -4조, 하이닉스 -1.6조"…반도체 불황 탈출, 언제?
반도체 업계에서 시장 선행지표로 통하는 메모리 D램 현물가격이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불황 터널’ 탈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이 1.448달러(약 1953원, 지난달 4일)→1.518달러(약 2048원, 지난 6일)로 한 달 새 4.83% 상승했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는 일시적 거래 가격인데, 통상 4~6개월 뒤 고정 거래 가격(기업 간 거래 가격)과 비슷해져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한다.
2023.10.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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