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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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7% 전망…"트럼프 보편관세시 0.3%p↓"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7%(연간 기준)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10%포인트씩 관세를 올린다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측치 대비 0.2%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측치를 2.3%, 2.0%로 수정했는데, 지난해 6월 전망 때보다 0.5%포인트, 0.2%포인트 각각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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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나왔다…BIS "트럼프∙강달러, 세계 경제 타격"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공약 등이 최종적으로는 미국 등 각국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달러 강세를 다시 심해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보고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약과 관련해선 미국의 관세 부과 및 그에 따른 무역 상대국의 보복 대응 가능성을 거론했다. 보고서는 불확실성 고조로 각국 금융당국의 통화정책 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재정정책 불확실성, 각국의 경제 약화, 관세 및 환율 조정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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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계엄 사태' 전과 동일한 2.0% 제시 IMF는 지난해 11월 한국 성장률 전망을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수렴하고 아웃풋 격차(실질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영욱 기획재정부 국제통화팀장은 "IMF로 부터 이번 발표의 기준이 되는 시점이 12월 중순인데, 당시까지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전망치를 예상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IMF도 전망치를 집계하면서 계엄과 탄핵 등을 고려했지만, 데이터로 판단하기에는 변화 폭이 충분치 않았고, 성장률을 바로 낮추는 건 성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IMF는 "확장적 재정 정책, 규제 완화 정책 등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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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공모가 최상단 6만1900원 확정…21일부터 청약 17일 LG CNS는 지난 9~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2059곳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LG CNS 대표이사 현신균 사장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LG CNS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인공지능(AI) 전환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LG CNS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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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찬성…최윤범 회장 한숨 돌렸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인 국민연금이 최윤범 회장 측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기로 했다. 지분율이 더 낮은 최 회장 측이 전략적으로 일부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MBK 측이 추천한 이사 중 일부의 이사회 진입을 막을 수 있어서다. MBK 측은 이날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소수 주주 보호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는 몰각되고, 최 회장 자리보전 연장의 수단으로만 악용될 것"이라며 "집중투표제 도입 시 1대 주주와 2대 주주 간 지배권 분쟁 국면은 장기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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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운송료 고공행진에 현대글로비스 활짝…최대 실적 경신할까 글로벌 해상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해운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 업계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매출 28조300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세운 최대 매출(26조9819억원)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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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지켜라"…TSMC처럼 화끈한 보상 현금 100%로 지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일부 혹은 전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사내 공지사항 게시판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안내’를 하면서 이달 말 지급하는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만으로 인재를 붙잡기는 역부족일 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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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상에 헌화하며 추모…잠실 롯데월드타워서 신격호 5주기 추도식 롯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흉상에 헌화했다. 추모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대표이사), 이영구 식품군 부회장(총괄대표), 김상현 유통군 부회장(총괄대표) 등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신 회장과 10여 명의 경영진은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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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요약'에 휘청인 애플, AI 뉴스 알림 요약 기능 일시 중단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는 뉴스 알림 요약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이 AI 인텔리전스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인 뉴스 알림 및 요약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알림 요약 기능은 애플의 자체 AI가 문자·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뉴스 등 푸시 알림의 주요 세부 정보를 요약해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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