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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빚 못 갚겠습니다" 43%가 60세 이상…노인 파산 최대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파산’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한번 파산한 후 다시 파산을 신청하는 어르신들도 늘고 있다. 30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43.4%)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에서 35.2%→38.4%→41.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5.01.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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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중복노출 없애고, '깃발꽂기'도 종료...배민 앱 싹 바뀐다
배달의민족이 같은 가게의 반복적인 노출을 없애고,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다. 배민에는 이름과 주소가 같은 가게여도 업주가 이용하는 배달 방식 상품에 따라 나뉘어 노출돼 고객 혼선이 있어왔다. 하나의 가게로 통합되면 고객은 배달 방식을 구분해 일일이 찾아 비교하지 않고도 가게 상세 화면에서 한 번에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된다.
2025.01.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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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3E 개선 제품 1분기말 공급…HBM4 하반기 양산 목표"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과제에 맞춰 HBM3E 개선 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뿐만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들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 쪽으로 옮겨가며 HBM의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 이후 고객 수요는 8단에서 12단으로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HBM3E 16단의 경우 고객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6단 스택 기술 검증 차원에서 이미 샘플을 제작해 주요 고객사에 전달했다"며 "1c 나노 기반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
2025.01.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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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찾은 관광객 1637만명…해외로 나간 사람은 2869만명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1637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가 전년보다 48.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4% 수준을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7만명으로 전년 12월보다 22.6% 늘어나 2019년의 87% 수준을 회복했다.
2025.01.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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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국내 반도체주 줄줄이 급락…하이닉스 장중 -9%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추론 AI 모델 딥시크-R1 성능의 충격으로, 미국 나스닥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3일간 13% 하락했는데, 설 연휴가 끝나고 이 영향을 국내 반도체 주가가 몰아서 받는 양상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1차 공급사인 SK하이닉스는 개장 후 주가가 9% 이상 하락했고, HBM용 본더 장비를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6% 이상 하락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모두 양산해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고객사 차세대 GPU에 최적화된 HBM3E 개선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2025.01.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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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공장에 물린 보조금 7.5조원…"중단시 투자 규모 조정할 수도"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이유는 반도체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정치적인 요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인 만큼 보조금 문제로 공장 건설을 중단하거나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보조금 축소시 미국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전임 정부 결정이긴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규모에 비례해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을 새 행정부가 뒤집는다면 줄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본다"고 중앙일보에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이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만 하더라도 건설 노동자와 공장 생산직 등을 포함해 최소 2만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는 만큼 한국 정부와 기업은 고용 효과와 반도체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의회와 상무부에 적극 강조해야 한다
2025.01.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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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지명자 “한국이 선량한 미국 이용”…동맹국도 관세 압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한국ㆍ일본 등 동맹들이 우리의 선량함을 이용해왔다"고 주장하며,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런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산업ㆍ무역 정책을 총괄할 상무장관이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이라 구체적인 품목까지 언급하며 ‘선량한 미국을 이용했다’는 등 수위 높은 발언으로 압박을 시작한 것이다. 8년 전 트럼프 1기 당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을 돕기 위해 임기 첫해인 2017년 6월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시작했고, 2018년 1월 삼성전자ㆍLG전자가 생산한 수입 세탁기에 최대 30%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매겼다.
2025.01.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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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5000원 내면 12만원 준다…소비자 지갑 열게 한 묘책들
중기부는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백년소상공인 점포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했다. 행사 기간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최대 15%(회차별 인당 2만원 한도)를 환급해준다. 온누리시장, 땡겨요 등 12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5% 할인쿠폰도 적용된다.
2025.01.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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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1.1% 성장률’ 전망도…커지는 추경 목소리
최근 씨티은행은 전망치를 직전 1.5%에서 1.4%로, JP모건은 1.3%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예산의 67%를 집행하기로 했지만, 이런 조기 집행만으로는 내수 활성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예정처는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에는 경기 진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재정지출이 상반기보다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성장의 하방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정부가 20조원에 달하는 추가 패키지(추경)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규모 기업과 저소득·고부채 가구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큰데, 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내년에 걸쳐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2025.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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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中딥시크 '수출통제 AI 반도체' 사용여부 조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딥시크가 AI 개발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로이터는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 등지를 통해 중국에 조직적으로 밀수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AI 개발용 최첨단 반도체가 중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2025.01.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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