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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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별법·상법개정안 통과될까…2월 재계는 '국회의 시간' 이달 중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상법 개정안 등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법안 다수가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초 야당은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이었지만, 이 대표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관련) 제 기본적인 입장은 실용적으로 판단하자는 것"이라고 밝히며 기류가 변했다. 한국노총은 최근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장시간 노동을 유발하는 반도체 특별법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역시 반도체 특별법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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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딥시크 쇼크까지…韓수출 '4중고' 비상등 켜졌다 올해 1월 수출 실적이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증가(전년 대비)를 멈추고 감소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른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4→20일)로 인한 단기적인 수치 감소라고 설명했다. 수출 ‘4중고’에 정부도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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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145→60만원 대폭 삭감…서울, 전기차 보조금 줄인 이유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5년 전기차 모델별 보조금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자체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모델은 기아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로 총 6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에 대한 국고·지자체 보조금 총액도 지난해 829만원(국고 684만원+지자체 145만원)에서 올해 670만원(국고 610만원+지자체 60만원)으로 159만원 줄었다. 모델3 RWD 모델의 경우 지난해는 서울시로부터 지자체 보조금 52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올해는 18만원으로 지난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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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中 딥시크’ 보란 듯…오픈AI, 추론 모델 'o3 미니' 무료 배포 오픈AI가 추론 AI(인공지능) 모델 ‘o3(오쓰리)’의 경량화 버전인 ‘o3 미니’를 무료로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그동안 최신 AI 모델 사용 권한을 유료 이용자들에게만 제공했는데, o3 미니는 챗GPT 무료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기 때문.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고급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오픈AI 관계자 답변을 인용하며 "딥시크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오픈AI의 전략"이라고 딥시크를 의식한 듯 오픈AI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안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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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도 난리났다…재벌 회장들도 주목한 탈모 샴푸의 비밀 [비크닉] 이 회사는 현장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탈모 예방 샴푸 ‘그래비티’를 선보였는데, 반나절 만에 준비한 샘플 1만개가 동이 났습니다. 2010년 피 안 나는 지혈제를 만든 ‘이노테라피’를 시작으로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글루진테라퓨틱스(2014)’를 공동 창업했고, 2021년엔 머리만 감아도 염색이 되는 ‘모다모다’ 샴푸 기술을 만든 거로도 유명해졌어요. 제품 출시를 늦추고 추가 임상 시험에 들어갔고, 일반 탈모 샴푸보다 머리카락 감소 현상이 적다는 걸 알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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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 1.2% 소행성 발견…"계속 관찰"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2024 YR4'라는 이름의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이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2%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산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의 항법 엔지니어 다비데파르노키아 연구원은 "2024 YR4가 관측 기간의 마지막에도 위협으로 남아 있다면 완화 조치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성급하다"며 "당장의 우선순위는 계속해서 관측하고 2032년 위치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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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른 설’ 영향 1월 수출 10.3%↓…16개월만 감소 전환 한국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며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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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8분의 1 비용 맞아?"…딥시크 향한 3가지 의문 [팩플] 딥시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오픈AI의 GPT-4 개발 추정 비용의 18분의 1, 메타의 라마3 개발 비용의 10분의 1정도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딥시크가 공개한 기술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추론 모델인 R1은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오원) 등 기존 모델보다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하정우 센터장은 "딥시크의 모회사인 하이플라이어는 수출 규제 전 이미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A100 1만 장을 보유하고 있었고, 글로벌 업계에서는 딥시크가 (A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도 알려지지 않은 경로로 다수 확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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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발 고물가? 朴때도 줄인상…"혼란 틈타" "억누른 부작용" 업체들은 비용 상승 요인으로 환율 상승과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꼽고 있다. 오리온의 경우 정부의 요청에 따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라고 했다가 지난해 11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값을 올렸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격 인상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며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 일시적 진정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못 올린 가격을 반영해 가격이 튀어 오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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