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과세 유예' 野의 변심…788만명 투자자 표심 때문?
야당은 최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기조로 돌아선 데 이어 가상자산 과세도 유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며 금투세 폐지와 더불어 가상자산 과세를 2027년으로 2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투세 폐지로 당론을 바꾼 데 이어 가상자산 과세도 유예하는 방향으로 가는 모양새다.
2024.11.13 01:50
0
-
'소금빵 맛집' 된 주유소..생존 몸부림에도 하루 한곳씩 사라진다
인근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서 문 닫는 주유소들이 생긴다. 중앙일보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업 중인 전국 주유소 전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국 휴·폐업 주유소는 303곳에 달했다. 서울시 마포구 한 주유소의 박모 소장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다 힘드니 주유소도 어려워지는 것이다"라며 "배달 오토바이들도 과거보다 콜(주문)이 없어서 매일 오던 고객도 2~3일에 한 번씩 오고, 화물차들도 일거리가 줄어드니 일주일에 2번 오던 손님이 1번으로 줄거나 올까 말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1.13 00:35
0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너마저…내수침체 신음하는 중국
씨티그룹은 올해 광군제 행사 기간 알리바바의 총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5650억~5810억 위안(약 109조~1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닛케이는 "과거 GMV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 할인 행사 기간이 역대 최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가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도 알리바바는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광군제 기간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9.75% 감소(중국 시장조사기관 싱투데이터)한 바 있다.
2024.11.12 23:56
0
-
잠수함 시장 큰 손...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방문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잠수함 건조 시설 등을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한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봤다.
2024.11.12 22:43
0
-
CJ제일제당, 유럽 식품 매출 40% 성장…국내 매출은 6%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전체 식품 부문 매출(2조972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고 영업이익(1613억원)은 31.1% 하락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조4031억원을 기록했다.
2024.11.12 22:17
0
-
‘파업중단’ 현대트랜시스 노조, 회장 집 앞서 또 게릴라 농성
현대차그룹 변속기·시트 생산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파업중단 선언 뒤 다시 게릴라 농성을 벌였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현수막·피켓을 동원한 농성을 벌였다. 2019년 3%대였던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률은 상승곡선을 그려 올 상반기 각각 9.5%, 13.14%로 집계됐다.
2024.11.12 22:17
0
-
‘레드 스위프’ 가능성에 날개 단 비트코인…코스피 시총 넘겼다
특히 미국 공화당의 ‘레드 스위프(Red Sweep·대선과 의회선거에서 미국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것)’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공약 실현 가능성도 더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인 코인게코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초 이후 처음 3조 달러(4218조원)를 넘어섰다. 12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1조7633억4151만 달러(약 2481조원)로 이 역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보다 많다.
2024.11.12 21:02
0
-
'결혼은 필수' 미혼男 42%vs미혼女 26%…성별간 인식차 여전
전국 미혼 여성의 26%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다. 다만 미혼 남성은 2순위로 일자리 창출을 꼽은 반면, 미혼 여성은 일·가정 양립 문화를 2순위로 꼽았다.
2024.11.12 19:57
25
-
"왜 호구 잡혔냐"…파혼 싸움까지 부른 '스드메 바가지' 없앤다
스튜디오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사진보정 비용과 사진파일 구입비를, 드레스를 입어 보면서 ‘피팅’(fitting) 비용을,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아침 일찍이라는 이유로 ‘얼리’(early) 비용을 내야 했다. 공정위는 관련 불공정 약관 예시로 "계약금은 총액의 20%를 지불해야 하며, 해약 시 계약금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계약금 환불은 입금 후 3일 이내에 가능하며, 이후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등을 지목했다. 특히 추가금 관련 불공정 약관의 경우 사진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 비용을 별도 항목에서 제외하고 기본제공 서비스에 포함하는 것으로 약관을 시정했다.
2024.11.12 19:57
0
-
"일년 내내 소송하란 얘기"…재계 경악시킨 상법개정안
재계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조항은 이사 충실 의무 대상 확대다. 현재 상법 제382조의3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에 대해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고 명시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상법 개정안 중 11개는 이 대상을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를 위하여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11.12 19: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