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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AI 메모리 리더십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9일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HBM3를 시작으로 2024년 HBM3E 8단·12단도 업계 최초 양산하며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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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손잡은 GM...‘AI X 자동차’ 합종연횡 빨라진다
메리 바라 GM CEO도 "엔비디아의 AI는 GM의 자동차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자동차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GM의 자동차 생산 계획 수립부터 양산·운송, 커넥티드카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접목되는 것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의 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되면서 2020년대 초반 미국 자율주행업체와 협력했던 완성차들도 중국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며 "기술력을 가진 AI 기업이 복수의 완성차업체와 협력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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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
2021년 4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당시 33세였던 김 대표에게 카카오 AI 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브레인 대표직을 맡겼다.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창업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AI 검색 시장이 성장하는걸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AI 검색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AI 검색 서비스들은 검색에 보통 10초 이상 걸리지만, 오오에이아이는 3~5초 만에 첫 번째 생성 답변을 제공하고 전체 응답이 완료되는 데 9초 정도 걸린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1초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3.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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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조원 역대급 인수'…구글, 보안기업 위즈 품었다 [팩플]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즈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 경쟁당국 반독점 심사 통과 시 인수 절차가 완료되며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320억 달러(약 46조원)로 구글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구글 클라우드는 MS와 아마존이라는 두 거대 경쟁자보다 규모가 작으며, 빠른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토머스 쿠리안(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이 최근 몇 년 동안 구글 클라우드 손익을 면밀히 관리하며 사업을 정리해 온 점을 고려하면, 위즈의 추가 매출은 의미 있는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독과점 규제 심사가 관건이다.
2025.03.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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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식서비스 수지적자 10조 넘어…연구·개발 -7조
크게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여가 서비스, 전문·사업 서비스 4개 분야가 포함됐다. 4개 분야 중 정보·통신(+27억6000만달러)과 문화·여가(+8억7000만달러) 서비스에서는 흑자를 냈지만, 전문·사업(-75억5000만달러)과 지식재산권 사용료(-33억4000만달러) 서비스의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화·여가 서비스의 경우 멀티미디어 제작, 공연·전시 관련 수지가 각 4억9000만달러,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5.03.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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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공화당 하원 의원 면담...칩스법 폐기 우려 전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각)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주를 방문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윤 회장은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네그로 애리조나 주 하원 의장 등과 만났다. 특히 윤 회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언급한 반도체법(칩스법) 폐지 가능성에 대해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한국기업 우려가 크다"는 의사를 전했다.
2025.03.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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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매직, 예전같지 않네...2028년까지 개발 계획 공개에도 주가 하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컴퓨터 연산량 수요가 지난해 예상했던 것보다 100배 이상 많을 것"이라며 고가의 고사양 칩 개발 계획을 쏟아냈다. 황 CEO는 18일(현시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칩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주력 AI 칩인 블랙웰(B200)의 개량형 ‘블랙웰 울트라’(B300)는 올해 하반기에, 블랙웰 울트라보다 컴퓨터 작업 처리 성능이 3.3배 빠른 차세대 칩 ‘루빈’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2025.03.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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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장사해봐?…사장님 40%는 3년 안에 망했다
음식점 등 사업체를 차린 창업자 10명 중 4명은 3년이 안 돼 장사를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3년 미만이 34.3%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도 5.6%로 나타났다. 이어 10년 이상(22.3%), 5년 이상~10년 미만(21.2%), 3년 이상~5년 미만(16.6%) 순이었다.
2025.03.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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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단체 "崔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해달라"
경제계는 성명에서 "개정안은 이사의 의무에 대해 추상적이고 단순한 법언으로 규정해 실제 경영환경에서 이사가 부담해야 할 의무의 기준과 세부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주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주 간 이익 충돌 시 ‘총주주의 이익 보호’ 등의 모호한 표현은 헌법상 ‘명확성 원칙’에 위배돼 경영상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또 "기본법인 상법을 개정해 모든 기업에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법 개정안은 기업 본연의 경쟁력 제고 활동을 저해함으로써 득보다 실이 큰 법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이 절실한 시기에 기업의 혁신 의지를 꺾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훼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자본시장과 한국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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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9억 추징' 이준기 "과세 당국 간 견해 차이, 전액 납부"
배우 이준기 측이 탈세 의혹 관련해 "과세 당국 간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과된 세금은 전액 납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무엑터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과세는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사안으로 그동안의 과세 관행과는 전혀 다른 결정이었다"며 "세무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물론 학계에서도 그 당부에 대해 의견 대립이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조사 당시 과세 당국과의 쟁점은 당사와 제이지엔터테인먼트 간의 세금계산서 거래가 합당한지와 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이지엔터테인먼트의 법인세로 볼 것인지, 개인 이준기 배우의 소득세로 볼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었다"며 "법인세, 소득세 적용의 관점 차이 이외에 이준기 배우 관련 다른 탈세, 탈루 사실은 지적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2025.03.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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