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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승진 동기들 방콕여행이 하필…" 전남교육청 침울 [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중에 전남도교육청 소속의 공직자 5명과 관내 학생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 추락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에 도교육청 소속 사무관 5명이 탑승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한 동기 3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사무관이 사망자 중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모두 공무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방콕을 방문한 것이라서 구체적인 현황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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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새가 날개 껴 착륙 못해, 유언해야 하나"…문자 뒤 연락두절 [무안 제주항공 참사]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여객기가 착륙 중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무안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가족을 기다리던 A씨는 취재진에 "가족으로부터 항공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끝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사고 당시 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정모(50)씨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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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흙벽이 화 키웠다"…전문가도 본적 없는 '4m 둔덕'
국·내외 전문가들이 무안공항의 활주로 끝에 설치된 구조물을 놓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날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면서 발생한 참사는 활주로에 설치된 구조물과의 충돌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은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거리에 방위각 시설이 설치돼 있다"며 "여수공항과 청주공항 등에도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방위각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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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하지 말고 국과수 대량참사팀 조언 들어야" 시신 4000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조언
"정부는 우왕좌왕하지 말고, 오랫동안 대량(대형) 참사에 대응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대량참사팀의 조언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수는 3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민간 항공기가 추락했지만, 이번 사고의 본질은 공항의 구조적 문제"라고 단언했다. 외려 지금은 진행되는 상황을 드라이(담백)하게 체크하고 정부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면밀히 지켜본 다음 과거 발생한 대량 참사 사례를 참고해 나중에 (이번 무안공항 사고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응했고, 유족은 무엇에 실망하고 분노했는지 등을 폭넓게 바라봤으면 한다".
2024.12.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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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냐, 범죄행위 가깝다" 英전문가도 놀란 무안공항 둔덕
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3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안공항의 둔덕 설치는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활주로와 불과 200m 거리에 저런 둔덕이 있다는 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항이 많은 일본에선 연간 1000건 이상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는데, 버드 패트롤 운영 여부에 따라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률이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드 패트롤을 운영한 결과, 이·착륙 1만회당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횟수가 2011년 평균 5.01회에서 2017년 이후 3회대로 줄었다고 한다.
2024.12.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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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 키'였던 최순실 공소장…尹엔 '김용현 공소장'이 닮은꼴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이끌었던 윤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수사와 탄핵심판 양쪽에서 박 전 대통령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검찰 특수본 1기가 최씨를 구속기소한 것은 특검 출범 전인 2016년 11월 20일, 헌재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은 최씨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7년 3월 10일이다. 검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수차례 출석을 요구 중이듯, 박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검찰 특수본 1기와 특검도 꾸준히 출석을 요구했다.
2024.12.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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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에 자지체들 해맞이·해넘이 행사 대신 추모[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자 각 지자체도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에 나섰다. 안산시는 오는 31일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열기로 한 타종 행사를, 의왕시와 군포시는 내년 1월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주시도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오는 1일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인 해룡 축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
2024.12.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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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하루만에 동일기종 또 랜딩기어 이상…긴급 회항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랜딩기어(Landing Gear·착륙 장치)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4.12.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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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엄마·아빠 결혼식은 어땠나요?" 시대별 결혼 문화 들여다봤죠
이곳에서 지난 80여 년간 변해온 서울 시민의 결혼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서울 가족 삼대의 결혼이야기'가 열리고 있어요. 윤근혜 학생모델과 정하은 학생기자가 강성신 학예연구사와 함께 서울 시민들의 결혼문화를 시대별로 알아보기로 했어요. 2부에서는 시대별 서울 시민의 결혼식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었죠.
2024.12.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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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세계가 맛보고 싶어 해요, 정성·시간 듬뿍 들인 구수한 한국의 맛
등재에 앞서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장 담그기 문화’와 관련해 "된장·간장·고추장과 같은 발효 장류는 한국 식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식품"이라며 "장류는 각 가정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고, 전승 노력도 공동체 안에서 활발하다"고 설명한 바 있죠. 조종현(식품명인 36-가호: 순창고추장) 조종현 명인은 ‘고추장 하면 순창’ 공식을 만든 고(故) 문옥례 명인의 아들로 2대째 명인이자 7대째 집안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이어가고 있죠. -서지안(서울 잠일초 5) 학생기자 우리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7호 정승환 명인님과 인터뷰하면서 장류문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24.12.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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